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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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감독과 배우, 수직 관계 NO" 소신 (요정재형)

기사입력 2024.03.24 19:14 / 기사수정 2024.03.24 19:14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주지훈이 배우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2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그냥 말만 하는데도 퇴폐미 터지는... 지훈이랑 커플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배우 주지훈이 등장해 MC정재형과 만담을 나눴다.

정재형은 "대본을 보고 느낀 얘기를 푸는 걸 부담스러워하는 배우가 있는데, 주지훈은 즐거워한다"라며 주지훈의 열정에 감탄했다.

이날 주지훈은 감독과 배우의 관계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주지훈은 "감독이라는 존재는 전체를 관장하고, 디렉션을 준다. 배우는 그걸 이해하려는 포지션에 있는 것이지, 감독과 수직 관계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주지훈은 "물론 나도 비겁한 놈이다. 이래놓고 후배 누구 술 안 마시면 '손가락이 부러졌나봐'라며 필요할 땐 갖다 쓰기는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물음표가 많았다. 예를 들어 내가 호프집에서 맥주 마시고 있는데 '주인공 시켜줄게요' 하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토로했다.

이어 "모든 일이 서로가 서로를 원해서 이루어지는 건데, '내가 널 써준 거다'라는 분위기가 있는 게 이상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주지훈은 "'아수라' 끝나고 모든 기자분들이 '저 내로라하는 선배들과 연기가 어렵지 않았냐'라고 질문을 했다"는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주지훈은 "나는 중학생 때까지 할아버지와 한 이불 덮고 자서 어른들이 너무 익숙하다. 우리 할아버지에 비하면 (선배들이) 다 애들이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들 좋은 사람들인데, 무서워할 이유가 없다. 내가 지각하지 않고 준비 잘 해왔는데 욕 먹을 이유가 뭐 있냐"라고 덧붙였다.

사진=요정재형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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