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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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에 풍선껌' 손석구, 섹시한 형사 "연기보다 더 신경써" (살인자ㅇ난감)[종합]

기사입력 2024.02.01 14: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손석구가 '살인자ㅇ난감'으로 보여줄 섹시한 형사 캐릭터를 귀띔했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장문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과 이창희 감독이 참석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우식이 어쩌다 악인 감별 능력을 각성한 이탕 역을, 손석구가 기묘한 살인사건을 쫓는 형사 장난감 역을 맡았다. 이희준은 의문의 추격자 송촌 역을 연기한다.

지난 해 공개됐던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에서 형사 역할을 연기했던 손석구는 '살인자ㅇ난감'에서도 형사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특히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살인사건을 집요하게 쫓는 형사 캐릭터 표현을 위해 수염 분장과 풍선껌을 즐겨 씹는 설정으로 입체감을 더했다.

이에 손석구는 "전작과 직업만 같을 뿐, 아예 다른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손석구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이희준은 "이번 작품에서 손석구 씨가 굉장히 섹시하다. 수염이 있다"라고 외적인 변신을 시도한 부분을 언급했다.

이희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손석구는 "전작의 형사와 차이점이라고 하면 수염인 것 같다. 항상 수염을 체크했었다"며 웃었다.

이어 "이희준 형은 거의 분장을 2시간 동안 해서, 형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아침에 와서 40분 정도 앉아 수염 분장을 받았었다. 우리나라의 수염 분장 대가라고 하셨는데, 제 수염 분장을 해주시면서 실력이 더 늘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유쾌함을 더했다.

이희준도 "서로 연기보다 수염 체크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살인자ㅇ난감'은 파격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연재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꼬마비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영화 '사라진 밤'등 장르물에서 활약해 온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창희 감독은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고 노력했다. 전체 작품의 톤앤매너, 주제 의식을 건드리지 않는 상태에서 더 잘 담아내려고 했다. 끝까지 보시면 '원작과 같은 이야기구나' 생각이 들 것이다"라고 완성도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손석구도 "'살인자ㅇ난감'은 옷으로 치면 하이패션 같은, 트렌디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장르로 설명하기 어려운 젊은 감각도 있다. 독특한 창작자가 만든 작품이지 않나. 원작 웹툰 팬이셨던 분들도 만족하실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살인자ㅇ난감'은 9일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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