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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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마약 도서에 "시험처럼 느껴지는 하루의 끝에서" 추천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26 08:45 / 기사수정 2024.01.26 08:45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지드래곤(GD, 권지용)의 마약 관련 도서에 남긴 추천사가 화제다.

지난 25일, 지드래곤이 '청소년 마약'에 대해 다룬 도서 출간에 직접 추천사를 남긴 사실이 밝혀졌다.

지드래곤은 "편견은 치유와 변화의 길을 막아선다. 문제의 근본을 해결하려면, 법과 징벌이 아닌 예방과 교육을 통한 긍정으로 시작되어야 한다"며 마약 관련 교육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마약의 위험성에 깊이 공감하며 치유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한다"며 "나는 음악으로 예방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이 책 역시 널리 퍼져 시험처럼 느껴지는 하루의 끝에서 스스로 본인을 의심하지 않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천사 밑에는 '권지용(지드래곤)'을 이름과 함께 가수, 음악 프로듀서, 저스피스 재단 설립 예정자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으나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았다.



그는 유튜브, 커뮤니티 등 다양한 곳에서 몸짓, 말투 등으로 의심을 받았으나 직접 언론 인터뷰에 참여해 해명하고 경찰 조사에 자진 출석해 결백함을 보여준 바 있다.

지드래곤은 사건 종결 후 마약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하며 자신의 '마녀사냥'에 대한 예상 외의 행보를 보여 화제가 됐다.

그는 '아티스트 권지용이 좋아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예술 활동을 통해 마약 퇴치, 불평등, 불공정과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회가 없는 아티스트들에게 기회를 주고, 후원하며, 나와 같은 일을 할 미래 세대를 양성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며 재단 설립 후 해 나갈 일들을 손편지로 전했다.

지드래곤은 재단 설립 결심 계기에 대해서도 "무방비로 마약에 노출된 청소년들과 (마약이)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마약 퇴치와 근절을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 치료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기회를 나누고자 한다"며 "편견과 불공정으로 고통 받는 피해자 편에 서서 모든 사람이 존중 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자신을 의심한 세상을 위해 마약 퇴치와 근절에 대해 나서겠다고 발표한 지드래곤은 '재단 설립' 뿐 아니라 진실성 있는 조용한 행보로도 더욱 응원을 받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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