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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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부부' 율희·최민환, 결혼 5년만 파경…이혼사유 無·양육권 父 [종합]

기사입력 2023.12.04 20: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밴드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결혼 5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4일 최민환은 SNS를 통해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하다"며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율희는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 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 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아이들은 많은 시간 고민한 끝에 현실적인 문제들과 최대한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하여 아이 아빠가 양육하고 있다. 저 역시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두 사람은 이혼조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1992년 생인 최민환은 5세 연하인 율희와 2017년 열애를 인정한 뒤 이듬해 1월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다. 결혼식에 앞서 율희가 아들을 출산, 혼전 임신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2020년 2월 쌍둥이 딸을 얻으며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두 사람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 출연해 둘째 임신 소식을 공개하는가 하면, 닷의 프로그램을 통해 육아 일상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율희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근까지도 가족의 일상을 전하며 누리꾼들과 만났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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