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5:37
연예

은밀한 스폰서 제안...'폭로 대응'으로 맞서는 ★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1.29 19:3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여성 스타들이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하며 대응에 나섰다. 

유튜버 겸 BJ 고말숙은 지난 27일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익명의 누리꾼은 그에게 SNS 메시지를 보냈고, 해당 메시지에는 "저희 모임에 하루 초대드리고 싶다. 시작 전 비밀유지각서 필수로 쓰고 정보유출 일체 없다. 가면 착용하고 참석해도 된다"며 "약 3시간에 9000(만원) 정도"라고 적혀있다. 

고말숙은 유명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하는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폭로하며 "이게 뭐지. 웩"이라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여러 여자 연예인들이 스폰서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던 스폰서 제안이 최근에는 인플루언서 등을 중심으로 한층 확돼됐다. 



MBN '고딩엄빠'에 출연했던 조아람은 스폰서 제안 DM을 공개하며 "이런 DM좀 작작 보내라. 아이 키우며 부끄러운 짓 하며 돈 벌기 싫다"고 분노한 바 있다. 해당 메시지에는 "너무 예쁘시다. 혹시 고페이 만남 가능하냐. 만나서 선입금 가능하다"는 글이 담겨있다. 

개그우먼 맹승지 역시 지난해 엄청난 재력을 보유한 남성들과 연결시켜주겠다는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메시지에서도 중국계 싱가폴 재벌을 언급하면서 데이트 1회에 무려 5억을 줄 수 있고, 비밀 보장을 해주겠다고 스폰서 제안을 받았고, 맹승지는 "5억은 어려운 곳에 기부하라"고 일침을 날렸다.

쥬얼리 출신 조민아는 지난 2020년 "스폰 생각 있으시면 답장줘요"라는 한 누리꾼의 글을 공개하며 " "얘야. DM으로 이런 거 보낼 시간에 공부를 한 줄 더 해라. 사람을 봐가면서 이런 걸 보내야지. 맨땅에 헤딩으로 살아온 누나가 그딴 거에 나를 팔겠니. 더러운돈 너나 가져"라고 분노했다. 



또한 장미인애는 2018년에 이허 2020년에도 스폰서 제안을 받은 바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재력가와 연결해준다는 스폰서 제안 메시지를 공개하며 내가 배우 인생에 이런 XX 같은 것들 쪽지를 받다니 한 두 번도 아니고 맞고 싶냐? 앞에선 말도 못 걸 XX들이. 고액? 야! 100조 가져와"라고 강하게 불쾌함을 표출하기도 했다. 

여성 스타들이 자신을 상품으로 취급하며 은밀한 제안을 거듭 폭로하고 있지만, 스폰서 제안은 점차 연예계에서 확대되며 인플루언서 및 일반인에게도 검은 손길을 뻗치고 있어 대중 역시 함께 분노하고 있다. 

사진 = 고말숙, 조아람,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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