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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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논란' 샘 오취리, 5년 만 심경…"제 행동·말로 상처줘 죄송"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2.12 05:50

 
샘 오취리, 엑스포츠뉴스DB
샘 오취리,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과거 SNS로 물의를 빚은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근황을 전했다.

샘 오취리는 지난달 '"19살에 와서 어른이 되었습니다" 샘 오취리가 5년 만에 꺼낸 '진심''이라는 제목의 'K-Story' 영상에 출연했다.

진행을 맡은 이자스민 전 의원은 "힘들었을텐데 그동안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고, 오취리는 "말씀하신 것처럼 고생 많이 했다. 생각보다 고생 많이 했고, 다행히 생각보다 잘 버텨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리고 제가 스스로 한 게 아니라 주변에 저를 사랑해주고 좋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 분들이 위로와 사랑으로 지금까지 버텨온 것 같다"고 말했다.

'K-Story' 방송 캡처
'K-Story' 방송 캡처


그러면서 "진짜 얼웠다. 솔직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순간도 많았고,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건 포기하면 안 된다"며 "제가 군대('진짜 사나이') 갔을 때 무조건 끝까지 해야 된다는 정신으로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음에도 고국인 가나로 돌아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갈 곳이 없어서 그렇다"고 웃음을 보인 그는 "사실 제가 한국에서 성인이 됐다. 19살 때 와가지고 많은 것을 배웠는데, 여기서 컸다. 그래서 다른 데 가기에는 (한국이) 집이다. 집에서 나가서 딴 데 가라고 하면 어딜 가겠나"라고 밝혔다.

오취리는 "5년 동안 생각해봤는데, 무엇보다도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었다는 걸 깨달았다"며 "한국을 진짜 좋아하고 사랑하고, 생각하는 것도 거의 한국 사람처럼 생각을 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는 게 사실이긴 하지만, 저도 한편으로는 제 행동이나 말로 인해 누군가 상처를 받았다면 정말 죄송하다는 마음이 컸다"고 이야기하며 주변의 도움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샘 오취리가 공유했던 의정부고 학생들 게시물
샘 오취리가 공유했던 의정부고 학생들 게시물


한편, 샘 오취리는 지난 2020년 의정부고 학생 5명이 이른바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사진을 게재하며 얼굴을 검게 칠한 것을 두고 인종차별적이라고 공개저격했다.

이후 이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자 샘 오취리는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면서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일들로 인해서 좀 경솔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계정에서 성희롱성 댓글을 남긴 내용이 공개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K-Story' 유튜브, 샘 오취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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