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우-변건우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정은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고인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정은우는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구체적인 사인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빈소는 뉴고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엄수될 예정이다.
앞서 정은우는 지난 10일 자신의 계정에 "그리운 부러운 아쉬운.. PIR.BG"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정은우
이어 홍콩 출신 영화배우 故 장국영과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사진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에 많은 이들이 고인을 향한 추모 댓글을 남기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인과 인연이 있던 이들도 추모 글을 남겼다. 배우 겸 스포츠 트레이너 변건우는 11일 오후 "잘가 은우야. 그동안 고생 많았다. 같이 운동하고, 같이 살며 웃고 울고 떠들었었는데 뭐가 그리 급해서 먼저 갔니"라며 "부디 잘생긴 얼굴과 멋진 몸으로 행복하길 바란다. 고생했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배우 정은우씨와 함께'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 먹먹함을 더한다.

소재원
소설가 소재원도 이날 오후 "은우야! 네게 온 마지막 문자의 답장이 너무 늦었구나!"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형에게 힘든 것들을 이야기하고 싶었겠지? 난 뭐가 그리 바쁘다고 이리 늦은 답을 전할까? 서로 코 앞에 살아가면서도 왜 그리 얼굴 보기가 힘들었을까? 후회 속에, 이제야 널 만나러 가는구나!"라며 "내 작품 안에 네 이름을 새기고 싶었는데, 미안함으로 네 이름을 가슴 깊은 곳에 새긴다! 은우야! 너무 늦게 널 보러 가는 형을 부디 용서해 주길!"이라는 글과 함께 생전 고인과 찍은 사진을 남기며 '#사랑한다', '#미안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1986년생인 정은우는 2006년 KBS 2TV '반올림3'로 데뷔했으며, '태양의 신부', '다섯 손가락', '세븐', '하나뿐인 내편' 등에 출연했다. 2021년 개봉한 영화 '메모리: 조작살인' 이후로는 작품 활동이 없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변건우, 소재원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