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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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김종국 감독 "경기 중반까지 힘들었던 흐름…소크라테스 2타점으로 승기 잡아"

기사입력 2023.09.02 22:00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9월 첫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KIA는 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12-4로 승리하면서 2021년 7월 1일 광주 NC 다이노스전~8월 10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이후 753일 만에 7연승을 달렸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KIA의 시즌 성적은 55승2무50패.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윤영철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도 실점을 최소화하며 위기를 헤쳐나갔다.

불펜도 힘을 모았다. 두 번째 투수 임기영이 1⅔이닝 동안 피안타나 사사구 없이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홀드를 챙겼고, 세 번째 투수 이준영은 공 3개 만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장현식은 ⅔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실점, 김대유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한준수, 나성범, 오선우가 홈런포를 터트리면서 SSG 마운드를 폭격했다. 또한 한준수와 나성범을 포함해 무려 5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최형우의 적시타와 한준수의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앞서가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 중반까지 다소 힘든 흐름이었다"라며 "추가점이 필요할 때 소크라테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다시금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이어 "고종욱이 추가 타점을 올렸고, 나성범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홈런을 기록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랜만에 경기에 출장한 오선우도 의미있는 홈런을 날려줬다. 또 한준수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김종국 감독은 "마운드에서는 윤영철이 감독의 기대했던 대로 5이닝 3실점 투구를 하면서 승리투수가 됐고, 임기영이 1점 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아웃카운트 5개를 완벽하게 막아줬다"라며 "연승 기간 중 투타 밸런스가 좋다. 이 분위기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 오늘도 정말 많은 팬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IA는 3일 8연승 및 시리즈 스윕에 도전한다. 선발투수는 이의리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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