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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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합의금 3억 9천 위해 집·차 팔아…도망간 적 NO" (특종세상)[종합]

기사입력 2023.08.31 23:2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특종세상' 마이크로닷이 야반도주 잠적설에 대해 해명했다.

3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래퍼 마이크로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부모의 빚투 논란 이후 6년 만에 모습을 비춘 마이크로닷은 "부모님께서 형을 3년, 1년 받고 복역을 마친 뒤 추방되셔서 뉴질랜드로 돌아가셨다"며 "어머니는 다시 식당 일을 하시고, 아버지는 소방 설비 관련 일을 다시 하고 계신다. 피해자는 총 열 세분이다. 열 세분 중 열 두분과 합의를 봤고, 한 분이 남았는데 계속 (합의)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부모님으로 인해 피해를 본 분이 계셔서 아들로서 변제를 하려고 노력 중이고, 온 가족도 도와주고 계신다"고 덧붙였다.

빚투 논란이 불거진 뒤 많은 비난을 받았던 마이크로닷은 "제가 이 세상에서 없어져야 그 분들도 한이 풀리고 내가 없어져야 그분들에게 좋은 세상이 되겠다고 한동안 생각했다. 어딜 가도 비난 받는 글밖에 없어서. 몇 개월 동안. 그 시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한동안은 바깥으로 나가지도 않고 주변과의 연락도 끊었던 그지만, 최근에는 피해자들에게 갚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마이크로닷은 "활동을 못 한 지 5년 햇수로는 6년 정도 된다. 수입으로는 가장 도움이 된다. 유일한 수입원"이라고 말했다.

합의금을 위해 집과 차를 모두 처분한 마이크로닷은 "이 사건은 연대보증 사건이었다. 총 피해 금액이 당시에 3억 9천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워낙 많이 흘렀기 때문에 3억 9천만 줄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야반도주설에 대해서는 "제가 이 사실을 확인하는 동안 모르는 게 너무 많았다. 그래서 기자분에게 연락이 와도 뭐라고 말씀 드릴지 모르겠어서 아무에게도 연락이 안 닿았다"며 "그러다 보니 사건에서 도망갔다는 기사들이 나왔는데, 꼭 아셨으면 감사한 게 저는 지난 5, 6여년 동안 이 사건을 피하려는 의미도 떠닌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 '특종세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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