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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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소다 성추행' 가해 남성 잡혔다 "술 취해 가벼운 마음에"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22 09:39 / 기사수정 2023.08.22 09:39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DJ 소다를 성추행한 가해 남성들이 공개 사과를 했다. 

22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공연을 주최한 일본 기획사 트라이 하드 재팬은 오사카 현지 경찰에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동의 없는 음란 행위와 폭행 혐의로 오사카 현지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고발장과 함께 현장 영상을 중심으로 수사를 벌여나갈 방침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해 남성 2명은 일본의 유명 유튜버 채널에 출연해 공개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 초반의 남성 2명은 "이전부터 DJ 소다의 팬이었다"고 밝히며 "술에 취해 판단 능력이 떨어져 가벼운 마음으로 만졌다"고 했다. 

해당 유튜버는 이들의 공개 사과를 들은 뒤 함께 경찰서까지 동행했고, 남성들은 경찰서를 찾아 자수를 했다. 



앞서 DJ 소다는 지난 14일 일본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 공연 도중 신체 일부분을 허락 없이 만진 관객들에 의해 성추행을 당했다며 자신의 SNS에 피해 사실을 알렸다. 

DJ 소다는 공연에서 한명도 아니고 여러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공연을 마친 뒤 숙소로 돌아온 후에도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트라이 하드 재팬 측은 DJ 소다의 피해를 공표하며 "출연자의 가슴 등 신체를 만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러한 행위는 성폭력, 성범죄이므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피해를 입은 DJ 소다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범인을 특정해 손해배상청구나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린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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