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4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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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8년 만에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 직행…통산 2번째 우승 노린다

기사입력 2026.03.13 21:46 / 기사수정 2026.03.13 21:46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흥국생명을 제물 삼아 8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원정경기에서 42점을 합작한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24점·등록명 모마)와 강소휘(18점)를 앞세워 흥국생명을 세트 점수 3-0(25-19 27-25 25-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69(24승11패)를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65)과 간격을 승점 4차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챔프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도로공사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건 V리그 원년인 2005년과 2014-2015시즌, 2017-2018시즌에 이어 8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이다.



도로공사는 17일 IBK기업은행과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가운데 챔프전에 안착해 2주 정도 휴식을 병행한 담금질을 하며 상대 팀을 기다리게 됐다.

반면 3위 흥국생명은 승점 57(19승17패)에 머물러 4위 GS칼텍스(승점 54)와 간격을 벌리지 못한 채 정규시즌을 마쳤다.

도로공사는 첫 세트 초반 강소휘의 활약 속에 4-1 리드를 잡은 뒤 5-3에서 3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17-14에서 모마의 연속 백어택으로 흥국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24-19에서 강소휘의 시원한 서브 에이스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강소휘는 1세트에만 8득점에 60%의 순도 높은 공격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2세트에는 듀스 접전이 펼쳐졌지만, 도로공사가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도로공사는 25-25에서 강소휘가 퀵오픈과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하며 듀스 랠리를 끝냈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3세트에도 8-8 동점에서 상대 포지션폴트와 배유나의 블로킹, 모마의 오픈공격으로 3연속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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