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6.22 18:4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준혁이 징크스를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준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이준혁은 어떤 사람이냐"라고 물었고, 이준혁은 "주위 사람들은 물 같다고 한다. 무던한 편"이라며 "영화도 장르 안 가리고 다 본다. 모든 다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재밌다보다 고통스러운 순간이 많은데도 계속하고 있으니 '이 일을 참 좋아하는 구나' 느낀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준혁의 '고통스러운 순간'은 언제일까. 그는 "늘 고통스럽다"면서 "왜냐하면 제가 징크스가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을 못 한다. 행복하다고 말하면 가족을 못 보게 된다거나 너무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토로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준혁은 "행복하단 말을 하면 불행한 일이 닥친다는 징크스를 갖고 있으니까 그걸 극복을 못 하니 왠지 항상 힘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며 "행복한 순간에도 세상이 이 행복을 금방 끝낼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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