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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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4월 최고 흥행작…韓 영화 3개월 연속 관객 수 100만 명대 '정체'

기사입력 2023.05.17 07:30 / 기사수정 2023.05.17 09:1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감독 신카이 마코토)이 4월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4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4월 전체 매출액은 707억 원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7년부터 2019년 4월 전체 매출액 평균(1078억 원)의 65.6% 수준이었다. 

4월 전체 관객 수는 697만 명으로 2017년에서 2019년 4월 전체 관객 수 평균(1287만 명)의 절반 정도인 54.2% 수준이었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이던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전체 매출액과 관객 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4월 매출액 184억 원(관객 수 183만 명)을 기록하면서 장기흥행을 이어갔고, '존 윅 4'가 166억 원(관객 수 160만 명)의 매출을 올린 덕분에 4월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2.4%(403억 원), 4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23.5%(385만 명) 늘었다.

4월 한국 영화 매출액은 169억 원으로 2017년에서 2019년 4월 한국 영화 매출액 평균(318억 원)의 절반 정도인 53.1% 수준이었고, 4월 한국 영화 관객 수는 173만 명으로 2017년에서 2019년 4월 한국 영화 관객 수 평균(395만 명)의 절반에 못 미치는 43.8% 수준이었다. 

실화 소재의 스포츠 영화 '리바운드'는 62억 원(65만 명)의 매출로 4월 전체 흥행 4위를 기록했고, 전체 흥행 5위인 '드림' 역시 실화 소재의 스포츠 영화로 4월 52억 원(54만 명)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4월까지 3개월 연속으로 한국 영화 월 관객 수는 100만 명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184억 원(관객 수 183만 명)의 매출로 4월 흥행 1위를 차지하면서 2달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4월까지 526억 원(누적 관객 수 512만 명)의 누적 매출액을 기록하며 국내 개봉한 일본 영화 역대 흥행 1위에 올랐다.

'존 윅 4'가 166억 원(관객 수 160만 명)의 매출로 4월 전체 흥행 2위에,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77억 원(관객 수 77만 명)의 매출로 3위에 자리했다. 

올해 1월에서 4월까지 외국 영화 누적 관객 수는 2278만 명으로 2017년에서 2019년 같은 기간 평균(3169만 명)의 71.9% 수준이었다. 한편,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으로 일본 영화는 2023년 1월에서 4월까지 매출액 1133억 원, 관객 수 1085만 명을 기록했다.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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