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안타를 신고하며 최근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4일 오전 09시 10분(한국시간)부터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맞대결을 치르는 중이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루이스 아라에스(2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엘리엇 라모스(우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빅터 베리코토(좌익수)~드류 캐버너(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로는 우완 에이스 로건 웹이 나섰다.
홈 팀 콜로라도는 제이크 맥카시(좌익수)~미키 모니악(지명타자)~헌터 굿맨(포수)~TJ 럼필드(1루수)~콜 캐리그(중견수)~타일러 프리먼(우익수)~에두아르드 줄리엔(2루수)~카일 캐로스(3루수)~에세키엘 토바(유격수) 순으로 경기에 나섰다. 선발 투수는 우완 라이언 펠트너다.
지난 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멀티히트와 타점, 득점, 도루를 모두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최근 타격 부진에서 벗어난 이정후는 이날 팀의 5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콜로라도 상대 통산 타율 0.439로 메이저리그 전 구단 가운데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인 만큼 이정후의 활약에 기대가 모였다.
이날 기선제압에 성공한 쪽은 콜로라도였다. 1회말 선두 타자 맥카시가 초구부터 우전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콜로라도는 샌프란시스코 선발 웹이 흔들리는 사이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밀어내기 한 점을 더 기록했고, 프리먼의 병살타 때 주자 한 명이 추가로 홈을 밟으며 3-0 리드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상대 선발 펠트너의 바깥쪽 높은 95.2마일(약 153km/h) 포심 패스트볼에 배트가 헛돌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콜로라도는 2회말 토바의 2점 홈런으로 리드를 벌렸고, 샌프란시스코는 3회초 아라에스의 2루타와 슈미트의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3회말 콜로라도가 다시 두 점을 달아났는데, 이정후는 팀이 1-7로 뒤진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3볼 1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기습 번트를 댄 것이 투수 정면으로 향했는데, 펠트너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오며 이정후가 2루까지 무리 없이 내달렸다.
공식 기록 상 내야안타와 실책으로 기록되며 이정후는 연속 경기 안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엘드리지의 적시타가 터져나오며 이정후의 득점도 완성됐다.
행운의 안타에 더해 득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이정후가 남은 타석에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