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8-1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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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직접 말했다! "몸상태 점점 좋아지는 중" 컨디션 반등했나→"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부상 복귀전 2-0 쾌승, 3년 만의 월드챔피언 시동

기사입력 2026.08.18 09:12 / 기사수정 2026.08.18 09:2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안세영이 한 달여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가뿐한 승리를 거두며 세계선수권대회 정상 탈환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기 직후에는 복귀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데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64강전에서 세계랭킹 40위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를 2-0(21-14 21-13)으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부상 이후 약 한 달 만에 실전 무대에 돌아온 경기였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 오픈에서 왼발 외측 통증을 느낀 뒤 국제대회 출전을 미루고 재활에 집중했다. 이후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뒤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다시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몸 상태에 대한 관심이 클 수밖에 없었지만, 안세영은 첫 경기부터 상대에게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는 날반토바와 팽팽하게 맞서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오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초반에는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듯한 모습도 있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날반토바와 9-9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이후 흐름을 단숨에 바꿨다. 6연속 득점을 몰아치며 15-9로 앞서 나갔고, 결국 21-14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도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다. 11-11로 다시 균형이 맞춰졌지만 안세영은 곧바로 5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리드를 지켜낸 안세영은 21-13으로 2게임까지 따내며 2-0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BAI 미디어와 인터뷰에 나선 안세영은 무엇보다 복귀 자체에 대한 기쁨부터 드러냈다.

그는 "돌아와서 정말 기쁘다"며 입을 열었다.

한 달여 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던 만큼 몸 상태 역시 중요한 관심사였다. 경기 전날 인터뷰에서 안세영은 자신의 몸 상태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회복에 집중하면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했고, 몸 상태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를 실제로 치른 뒤 안세영은 몸 상태가 어떠냐는 질문에 그는 "지금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며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답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인도의 현지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경기 후 인도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대한 질문을 받은 안세영은 "분위기가 정말 좋고 인도 팬들이 정말 좋다"며 "팬들이 나를 응원해줘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응원이 나에게 에너지를 줬고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은 경기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도 승리 소감을 남겼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승리로 시작해서 기쁩니다"라며 "칼로야나 날반토바 선수를 상대로 한 까다로운 경기였습니다. 좋은 경기에 감사드립니다!"라며 상대를 향한 존중도 잃지 않았다.

이어 "이제 다음 라운드로!"라며 다음 경기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안세영에게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의미가 큰 무대다. 세계선수권대회는 하계 올림픽과 함께 배드민턴에서 최고 권위와 영예를 자랑하는 대회다.

안세영은 2023년 코펜하겐 대회에서 한국 단식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올림픽 개최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2024년을 거쳐 지난해 파리 대회에서는 4강에서 천위페이(중국)에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3년 만의 세계선수권 정상 탈환을 노린다. 특히 한 달여 만의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첫 경기의 결과와 경기 내용 모두 중요했다.

그런 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안세영은 이제 32강에 오른다. 

세계선수권 첫 관문을 넘은 안세영이 회복세를 이어가며 남은 대회에서 정상 탈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함께 여자단식에 출전한 세계랭킹 12위 김가은(삼성생명)도 이집트의 누르 아메드 유스리(128위)를 23분 만에 2-0(21-7 21-5)으로 제압하고 32강에 합류했다.



사진=연합뉴스 / 안세영 인스타그램 캡처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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