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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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피안타 3볼넷' 난조 보인 문승원, 5이닝 4실점 패전위기

기사입력 2023.04.25 20:4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문승원이 난조를 보이면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문승원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12일 대구 삼성전에서 93구로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문승원이지만, 이날은 5이닝 동안만 103개의 공을 던졌다.

문승원은 1회 선두 홍창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문성주의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타를 만들어냈다. 오지환은 유격수 땅볼 처리. 2회에도 오스틴의 3루수 땅볼 후 문보경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민성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3회 박동원을 파울플라이, 서건창을 좌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돌려세웠으나, 박해민에게 던진 초구 투심이 통타를 당하며 홈런을 허용, 이날 첫 실점을 내줬다. 이후 홍창기에게도 안타를 맞았으나 견제아웃 시키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4회에는 문성주에게 내야안타, 오지환에게 우전 2루타를 허용하면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스틴 유격수 땅볼, 문보경 낫아웃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늘린 문승원은 김민성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SSG 타선이 3득점에 성공하며 3-1 리드를 잡은 5회, 하지만 문승원도 5회 흔들리며 재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선두 박동원은 삼진 처리했으나 서건창에게 2루타,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1・2루 위기, 홍창기에게 안타를 맞아 한 점을 실점했다.

이어 문성주에게는 2루수 앞 병살 코스의 땅볼을 이끌어냈으나 불규칙 바운드에 최주환이 포구에 실패, 주자가 모두 살았다. 내야안타로 기록됐고, 주자 만루. 그리고 오지환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면서 문승원은 2점을 더 잃고 다시 리드를 LG에게 헌납했다.

문승원은 계속해 오스틴에게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다시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문보경 삼진 후 김민성과의 9부 승부 끝 중견수 뜬공으로 길었던 이닝을 간신히 끝낼 수 있었다. 점수는 3-4, 문승원은 6회부터 마운드를 이로운에게 넘겼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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