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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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스러워" 유재석, 전소민 술찜에 만취…'아르XX' 팬티 공개 (런닝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4.03 07:4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캠핑 특집에서 고난을 겪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순천 딱지치기 캠핑 이야기가 계속 이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저녁식사 준비에 나섰다. 메뉴로는 삼겹살, 토마호크, 모둠 조개술찜이 있는 가운데, 송지효와 전소민이 술찜을 맡았다.

전소민과 송지효는 조개 해감을 스킵하는 '요알못'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전소민이 "이거 해감 안 해도 되겠지, 진짜?"라고 의아해하자, 송지효는 "다 돼 있어. 이거 계속 물에 있던 애들인데?"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이어 송지효는 끝없이 마늘을 썰어 넣었고, 전소민은 50ml만 넣으면 되는 소주를 한 병을 통째로 털어넣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전소민은 "어차피 알코올 날아가서 안 취한다"며 해맑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전소민이 한 병을 통째로 넣었다는 것을 알게 된 양세찬은 "혹시 이따가 운전할 사람은 운전하면 안 된다. 소민이가 여기에 한 병을 넣었다. 이거 음주(운전) 걸린다"며 멤버들에게 알렸다. 전소민은 "끓으면 (알코올) 날라간다"며 민망해했다.

간을 보려는 양세찬에게 "너 이거 먹으면 취해, 임마!"라며 말리는 하하. 하지만 결국 맛을 본 양세찬은 "이건 소주야. 쓰다, 써!", "이건 소주국이야!"라고 깜짝 놀랐다. 이어 맛을 본 유재석 역시 벌써부터 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의 수난은 MZ 게임에서도 이어졌다.

야외 취침 vs 숙소 취침을 두고 벌어지는 게임. 처음에는 '홍합 게임'을 했지만, 너무 높은 난이도 탓에 멤버들이 우왕좌왕하자 결국 제작진들은 한층 낮은 난이도의 '팬티 게임'을 제안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게임 설명을 듣던 양세찬은 "자기가 입은 걸 얘기하라는 거에요? 브랜드를 얘기하는 거에요?"라며 당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티 게임에 당황한 건 양세찬뿐만이 아니였다. 쉽게 게임을 하기 위해 앞에 이름을 붙여 '재석 빤쓰', '세찬 빤쓰'로 하자는 김종국의 말에 머뭇거리는 멤버들. 유재석은 삼각 팬티를 형상화하는 동작을 언급하더니 "저는 삼각(팬티) 아니라 사각 입어요"라는 양세찬의 말에 "저는 드로즈 입어요"라고 거들었다. 

하지만 일단 팬티 게임이 시작되고, 멤버들은 처음부터 부끄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유재석이 대뜸 "세찬 팬티"를 외치자 하하는 "그걸 보여줘야 돼?"라며 어리둥절해했다.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게 달아오른 양세찬은 유재석이 게임을 반쯤 포기하고 "세찬 팬티 뭐 입어?"라고 질문하자, "캘X 클라인"이라고 답했고, 반대로 유재석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유재석은 "아X마니"라고 답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좋은 거 입네, 좋은 거 입어"라고 해맑게 거들었다. 결국 유재석은 "게임을 하면서 너무 수치스럽다"라며 연신 터져 나오는 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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