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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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웃는구나"…토트넘 팬들, 콘테 결별 소식에 '환호성'

기사입력 2023.03.27 10: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하자 일부 팬들이 환호성을 내질렀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우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상호 합의하에 구단을 떠난다는 사실을 발표한다"라며 콘테 감독과 결별했음을 알렸다.

지난 2021년 11월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리그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극적으로 확보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토트넘 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2022/23시즌 들어와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고, 최근엔 선수를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을 비판하는 인터뷰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 사이에서 체결한 계약은 오는 6월 30일에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계약 만료를 기다리지 않고 콘테 감독과 즉시 결별하기로 택했다. 

최근 콘테 감독에 대한 불만이 한계점이 도달했던 상항 속에서 콘테 감독이 마침내 팀을 떠나게 되자 일부 토트넘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일부 팬들은 토트넘 SNS에 계정에다 댓글로 "좋았어!", "드디어 우리가 웃는구나", "아이러니하게도 토트넘과 콘테가 의견 합의에 도달한 건 이게 처음"이라며 결별 소식을 환영했다.

또 다른 팬들은 지난 시즌 리그 8위였던 토트넘에 부임해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던 콘테 감독의 공로를 떠올리며 작별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자 많은 토트넘 팬들은 후임 사령탑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원한다고 외쳤다. 나겔스만 감독도 지난 25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되면서 현재 새 직장을 구하고 있다.

팬들은 하루빨리 나겔스만 감독 선임이 발표되길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서 라이언 메이슨 코치와 함께 잔여 시즌을 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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