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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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3위 수성 KGC, '대전의 봄'이 점점 다가온다

기사입력 2023.03.01 11:47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혈투 끝에 귀중한 승점 2점을 따내며 안방 대전에서 봄배구를 꿈꿀 수 있게 됐다.

KGC는 28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25-27 19-25 27-25 15-12)로 이겼다.

KGC는 이날 승리로 시즌 17승 15패, 승점 51점으로 3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4위 도로공사(승점 49)가 한 경기를 덜 치러 3위 수성을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이 확실 시 되는 가운데 한층 자신감을 얻은 게 수확이다.

KGC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도로공사를 상대로 5라운드까지 모두 패하면서 끌려다녔지만 6라운드에서 천적을 극복했다. 현재 순위로 정규리그가 종료된다면 2016-2017 시즌 이후 6년 만에 대전 홈 구장에서 봄배구를 치를 수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위팀과 4위팀의 정규리그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경우 3위팀 홈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치르도록 하고 있다. 여자부 7개 구단 체제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이번 시즌 첫 준플레이오프 개최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KGC는 주포 엘리자벳이 37득점을 책임졌고 이소영과 정호영이 14득점, 박은진 8득점 등 주축 선수들이 나란히 제 몫을 해줬다. 베테랑 한송이도 블로킹 2개 포함 6득점으로 힘을 보여줬다.

엘리자벳은 특히 5세트 6득점, 공격 점유율 55.56%, 공격 성공률 60%의 괴력을 보여주면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박혜민도 5세트 알토란 같은 2득점을 보태 KGC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캣벨이 양 팀 최다 38득점, 박정아 20득점, 맏언니 정대영이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5세트 승부처에서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3위 탈환이 무산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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