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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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오빠만? 유해진이 멱살잡고 끌어올렸다…벌써 5번째 1000만, '5000만 배우' 이유 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3.07 08:00

쇼박스, 엑스포츠뉴스DB
쇼박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배우 유해진이 또 하나의 기록을 추가했다. 벌써 다섯 번째 천만 영화다.

6일 오후,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는 개봉 31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올해 첫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배우 유해진에게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천만 영화라는 기록을 안겼다.

유해진은 '왕의 남자', '베테랑', '택시운전사', '파묘'에 이어 '왕과 사는 남자'까지 천만 영화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다섯 작품의 누적 관객 수만 해도 5000만 명을 훌쩍 넘는다. 

다만 앞선 작품들에서 유해진의 존재감이 컸던 것은 사실이지만, 극을 이끄는 절대적인 중심 인물로 보기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반면 이번 '왕과 사는 남자'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영화의 타이틀롤 자체가 유해진이다. 제목이 '왕과 사는 남자'인 만큼, 그가 연기한 광천골 촌장 엄흥도가 이야기의 중심을 이끈다. 실제로 영화에서도 유해진의 이름이 가장 먼저 등장하며 극을 끌고 가는 핵심 인물로 자리한다.

쇼박스 '왕과 사는 남자'
쇼박스 '왕과 사는 남자'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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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은 특유의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로 극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촌장 엄흥도의 인간적인 면모와 마을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몰입을 끌어올린다.


그러면서도 후반부로 갈수록 분위기는 달라진다. 단종(박지훈)과의 관계가 깊어지며 유해진의 연기는 묵직한 진정성을 담아낸다. 특히 단종과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코믹함을 걷어내고 감정을 절제한 채 깊은 여운을 남긴다.

결국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연기 폭이 영화의 중심축을 단단히 붙잡았다는 평가다. 작품 전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가는 유해진의 존재감이 이번 천만 흥행의 한 축이 됐다는 반응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단종을 지키려 했던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권력과 인간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들의 서사를 그린 사극이다. 박지훈이 폐위된 어린 왕 단종을 연기했고, 유지태는 권력가 한명회로 등장해 긴장감을 더했다.

다섯 번째 천만 영화. 그리고 누적 관객 5000만을 넘어선 배우. 유해진이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쇼박스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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