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06
연예

박명수 "개그맨들 중 탈모 많아…특수분장·아이디어 스트레스" (모내기클럽)[종합]

기사입력 2023.02.12 16:17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모내기클럽’이 더 강력해진 게스트와 팀 대결로 흥미진진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N-LG헬로비전 공동제작 예능 프로그램 ‘모내기클럽’ 2회에서는 뛰어난 진행 솜씨를 발휘 중인 장도연, 박명수, 김광규와 출연진들과의 찰떡 호흡이 빛을 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와 김광규는 각각 개그맨 탈모인 팀인 ‘바이바이 두발이야’의 멤버 김수용, 박성광, 이원구와 CEO 탈모인 팀인 ‘쇼 미 더 머리’의 멤버 조상현, 대멀, 디크리스를 소개하기 시작, 방청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2회의 시작을 열었다.

김광규는 ‘쇼 미 더 머리’ 팀을 “반전이 있는 클럽”이라고 말해 출연진들과 방청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가발 숍 CEO 조상현과 대멀은 쓰고 있던 가발을 시원하게 벗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여기에 ‘두피 디자이너’ 디크리스의 직업까지 공개되며 많은 탈모인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먼저 두 팀은 탈모 고충을 토로하며 토크쇼를 이어갔다. 박명수를 포함한 ‘바이바이 두발이야’ 팀의 김수용, 박성광, 이원구는 “개그맨 중에서도 탈모인들이 많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라고 묻는 김광규의 질문에 “특수분장과 개그 아이디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밝혔다.

출연진들은 “탈모약이 여성에게 해롭다”, “탈모인들이 정력이 세다”는 등 탈모약을 둘러싼 이야기의 진실을 듣기 위해 ‘모내기 요정’ 한상보 의사에게 자문하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대변했다.

조상현은 특히 “술을 과하게 먹은 뒤 버스정류장에서 잠들었는데, 가발이 벗겨진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교통사고 난 것으로 오해해 경찰까지 출동한 적 있다”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질세라 이원구는 “부분 가발 안에 있는 똑딱이 핀 때문에 공항 검색대에서 공개적으로 창피를 당했다”고 토크를 받아쳐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치열한 토크 대결은 이어졌고, 대멀은 가발로 인해 결근부터 퇴사한 다양한 경험을, 디크리스는 두피 문신을 받은 날 여성과 함께 수상 레저 선착장에 갔다가 “머리에 크레파스 칠했냐”는 소리를 들었던 아찔한 이야기로 많은 탈모인들에게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두 번째 주제로 연애에 관한 스토리가 펼쳐졌고, 박성광과 조상현은 연애 시절 찾아온 탈모를 극복하고 결혼까지 골인한 과정을 말하며 스튜디오를 핑크빛 기류로 물들였다. 두 사람은 탈모를 이해해준 아내들을 향해 사랑꾼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탈모 아이템에 대한 세 번째 주제에서는 박성광과 대멀이 셀프캠으로 등장했다. 박성광은 실제 사용하고 있는 헤어 제품들을 직접 사용하며 탈모 극복 루틴을, 대멀은 가발 관리법을 자세히 소개해 탈모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날 토크쇼와 퀴즈 대결을 통해 최종 우승을 거머쥔 ‘쇼 미 더 머리’ 팀은 꼭 필요한 사람에게 모내기 품위 유지비를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응 그리고 재미를 전하고 있는 ‘모내기클럽’ 3회는 18일 오후 9시 20분 MBN 채널에서 방송되며, LG헬로비전에서는 다음 날인 19일 오전·오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모내기클럽'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