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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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만 만나면 힘 솟는 도로공사, 셧아웃승+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23.01.31 20:52 / 기사수정 2023.01.31 20:55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천적의 위용을 과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5, 25-19)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한국도로공사는 14승 11패 승점 41점이 됐고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여기에 3연승, KGC인삼공사전 9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4연승을 노렸던 한국도로공사는 11승 14패 승점 35점을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캣벨이 21점 맹활약을 펼쳤고 박정아가 12점, 배유나가 11점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19점 분투를 펼쳤으나 동료들의 지원 사격이 미약했다.

1세트 한국도로공사가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세트 초반 7-9로 끌려가던 한국도로공사는 중반까지도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11-17까지 뒤처졌다.

하지만 캣벨과 박정아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고 19-21까지 따라갔다. 한국도로공사는 기어코 23-23 동점을 만들었고, KGC인삼공사가 범실을 범하며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세트에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9-3으로 치고 나간 한국도로공사는 캣벨과 박정아가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18-13 리드를 유지했다. 흐름의 변화는 없었다.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 한국도로공사가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초반은 치열했다. KGC인삼공사가 9-8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러나 머지않아 한국도로공사가 판을 뒤집었고, 18-13으로 달아났다. 이후 정대영, 전새얀의 득점으로 24-19 매치 포인트를 만든 한국도로공사는 정대영이 서브 득점을 기록,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KOVO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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