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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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극단적 생각…♥아내, 달려와 따라 죽겠다고 해"

기사입력 2022.10.20 10:50 / 기사수정 2022.10.20 10: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박수홍이 극단적 선택의 위기를 아내 덕분에 극복했다고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뿜뿜! 활력 오락실' 특집으로 박수홍, 꽈추형(홍성우), 양치승, 김용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친형 부부의 횡령 의혹을 접하고 2년 쨰 법정싸움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검찰 대질 조사 중 친부의 폭행과 폭언으로 응급실에 후송됐다. '라디오스타'는 폭행 사건 다음날 촬영을 진행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박수홍은 지난해 7월, 23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날 박수홍은 아내에 대해 "정말 대단하고 의리가 있는 친구다. (가족과 갈등으로) 상황이 안 좋을 때 나쁜 생각을 했는데 슬리퍼만 신고 달려와서 '오빠 죽으면 따라 죽겠다'고 하더라. 만약 아내가 없었다면 정말 죽었을 것"이라며 "(나에게 하는) 말과 리액션이 정말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혼을 하니까 안정감이 든다. 옛날에는 성공이 대단한 것인 줄 알았다. 진짜 성공은 아침에 일어나서 눈 떴을 때 누군가가 나를 끌어당기고 위를 올려다보면 다홍이가 있는 것이더라. 이런 일상이 성공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를 통해 최초로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는 박수홍은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 아내와 혼인신고만 하고 여러 일들이 있어서 아직 못했다. 아내에게 꼭 면사포를 씌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크게 안 하고 고마운 분들만 모셔서 치를 거다. 주례 없이 하객들이 축사를 해주면 어떨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국진이 "결혼식에 부모님은?"이라고 묻자, 박수홍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지만 제가 차차 풀어나갈 일이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박수홍은 "2세는 준비 중이다. 제가 건강해야 2세도 가질 수 있으니 건강 관리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수홍은 스트레스로 인해 몸무게가 20kg이 빠지는 등 건강이 악화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혈변을 보고 너무 놀라서 응급실에 갔다. 아내가 밖에서 안절부절 못하니까 의사선생님이 들어오라고 하더라. 속까지 다 본 사이가 됐다. 그 다음부터는 수시로 화장실 문을 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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