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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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짐 속에 사는 느낌"→18평 집 기적에 '눈물' (신박한 정리)[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9.22 07:1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가수 길건이 집이 새롭게 변신한 모습에 눈물을 보이며 감격했다.

2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 절박한 정리’(이하 '신박한 정리2’)에는 가수 길건이 출연, 2마리의 반려견과 거주하는 싱글하우스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길건은 40평에서 18평으로 이사했다고 밝히며, 감당 안 되는 많은 짐들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길건은 "지금 거의 포화상태다. 제가 짐 속에 살고 있는 집이다"라고 말했다.

길건은 앞으로 바라는 집에 대해 "쾌적한 공간이었으면 좋겠다. 잠잘 공간, 일하는 공간, 공간 활용이 분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변신한 집을 공개하기 전 길건은 "심장이 이렇게 뛰는 건 처음인 것 같다"라며 떨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영자가 먼저 집에 들어섰고 "이사 갔어요? 집이 너무 커졌다. 이게 어떻게 가능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거실이 공개됐고, 길건은 "어머 말도 안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길건은 이지영 소장에게 "너무 감사합니다"라며 절을 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눈물 날 것 같다. 선생님 너무 감사하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영자는 "어디가 제일 마음에 드냐"고 물었고, 길건은 "우선 딱 들어왔는데 너무 넓다"라며 감동받은 표정을 지었다. 이영자는 "산 정상에서 탁 트인 곳을 바라보는 느낌이다"라며 공감했다.



길건은 "어떻게 이게 되냐"라고 말했고, 이지영 소장은 "저는 모든 공간에 길건 씨만 생각했다. '이 사람이 여기서 뭘 하면 제일 좋을까?'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길건은 "저한테 필요한 것만 있다. 제가 그때 TV 보면서 만들고 싶다고 그랬고, 애들하고 함께 있고 싶다고 했지 않냐. 제 마음을 다 읽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주방에 들어서며 길건은 "집이 이렇게 넓었냐"라며 주방을 꽉 채웠던 물건이 사라진 것을 언급했다. 이어 "궁금한 게 있다. 주방에 있던 것들 다 어디 갔냐"라고 물었고, 이지영 소장은 "잘 들어갔다"라며 넓은 수납장을 열었다. 

침실에서 이영자는 "너무 디테일한 게 길건이 잠 못 든다고 했던걸 다 생각하셔서 편안하게 잠 잘수있게 해주셨다"라고 얘기했다. 길건은 "뭔가 다 덮었었던 저를 사람처럼, 평범한 사람처럼 과거가 아닌 현재 진행형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길건은 "그 전에는 사실 '니가 사는 집이 아닌 거 같아. 개들을 위한 집인 거 같아'라고 했는데 지금 이 집은 저를 위한 집 같다. 그러면서 저희 아이들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집을 잘 만들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고 제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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