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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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고우림 먼저 알아본 김문정 "이제는 퀸의 남자"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2.08.31 21: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이 '팬텀싱어' 고우림의 심사를 봤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임창정, 김문정이 출연했다.

김숙은 "우리나라에서 제작되는 뮤지컬이 많지 않냐. 거기서 반 이상을 하셨다고 보면 된다"며 "김소현, 조승우, 전미도, 김준수, 조정석 같은 뮤지컬 톱 클래스 배우들을 회초리를 꺼내서 가르친다"고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을 소개했다.



김문정은 "2001년부터 지휘봉을 잡았다. 작품수는 50개까지 세어보고 안 세어봤다. 한 작품을 20년 동안 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김문정은 '옥문아들' 멤버들 중 김숙을 캐스팅하고 싶다며 "뮤지컬을 하셨었고 음악성이 좋은 것도 알고 있다. 제가 김숙을 한 번 혼내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숙은 "저는 다른 음악감독이랑 얘기 중"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많은 오디션 심사위원을 맡은 김문정은 김연아의 예비신랑 고우림이 출연한 JTBC '팬텀싱어'도 심사를 맡았다. 고문정은 "개인적으로 그 팀도 좋아했는데 세계적인 남자가 됐더라"며 웃었다.

김문정은 "굉장히 어리다. '팬텀싱어' 때도 어린 친구 중 하나였다. 그 외모에 목소리가 굉장히 베이스다. 저 친구는 정말 잘하면 너무 좋고, 아니면 자기 길을 어렵게 찾아갈 수도 있겠다 싶었다. 이제는 퀸의 남자가 됐다"고 뿌듯해했다.



임창정과 뮤지컬을 하게 된 김문정은 "너무 잘한다. 뮤지컬 창법이 따로 분리되어있지 않다. 그래서 임창정이 잘하는 게 생활 연기다. 뮤지컬 배우는 규격화된 연기 패턴이 있다면, 임창정은 현실감 있게 나온다. 제 관점에서는 이 사람이 너무 좋아졌다"며 특별한 점을 설명했다.

음악감독은 연기는 안 보냐고 하자 임창정은 "안 보는데 김문정은 본다. 내가 연기를 하다가 눈이 마주치면 코치를 한다. 내가 뭐 하고 들어오면 '그 대사 말고 이 대사가 어때' 그런다. 그럼 내가 연출자한테 가서 말한다. 그 다음날 가면 다른 배우가 하고 있다. 센스가 있다"고 말했다.

뮤지컬 음악 감독의 영역으로 김문정은 "음악을 무대화하는 사람이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부를 수 있을까' 디렉팅하는 사람이다"며 "말씀하신 것처럼 연기를 볼 수도 있고 안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문정은 "연출가가 '노래를 빨갛게 해봐라', '음악이 부자였으면 좋겠다' 이렇게 표현하기도 한다. 연출가는 그렇게 표현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럼 음악감독이 고민을 한다"고 덧붙였다.

작품을 할 때 루틴을 묻자 김문정은 "2시간 전부터 금식하기. 화장실에서 다 비워내기"라며 "일단 올라가면 내려오지 못 한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나랑 반대다. 올라가면 나는 허기 지니까 먹고 올라가야 한다"고 신기해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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