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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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진한 누님들에 기빨려"…강다니엘, 팬 지적에도 실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7.20 10:11 / 기사수정 2022.07.20 10:1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강다니엘의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팬덤 소통용 유료 메신저) 대화가 유출된 가운데, 대화 내용에 대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강다니엘은 최근 유니버스 프라이빗 메시지에서 자신이 MC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다 아는 형의 친한 동생 댄서들이고, 저도 씬에서 잔뼈 굵은 사람이어서 MC를 할수 있는 것"이라면서 "그리고 진짜 솔직히 말하면 남자들이라 너무 편해요. 행복해. 기 안빨려서. 원래 되게 무서웠는데 진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스걸파'때가 더 무서웠긴 했는데 근데 지금이 더 좋아요"라고 덧붙였는데, 이에 대해 성별로 출연진을 구분짓는 걸 주의해 달라는 요청이 나오자 "아니 무섭다고 하는게 왜요. 여러분이 남자 60명 앞에서 시낭송해봐요. 무섭잖아. 나 큐카드 벌벌 떨리고 그랬는데 첨에. 화장도 아이라인 뽝 하신 누님들이신데"라고 말했다.

이에 팬들이 여성 출연자여서 기가 빨리고 무서웠던 거냐고 항의하자 "성별로 그러다뇨. 할 말을 잃었다. 쓰루할게요"라며 "저런 분들은 스탠딩 코미디가면 화내시고 나오시겠다 진짜. 편하게 살아요 우리. 안 그래도 팍팍한 삶인데"라며 해당 팬들을 차단했다.

이 내용이 유출되자 많은 이들이 강다니엘의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 '스맨파'에 그와 친분이 있는 크루가 나오기도 하는 만큼 '스우파'나 '스걸파' 때보다는 편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을 수는 있지만, 이전 출연진의 아이라인이 진하다거나 나이가 자신보다 많다는 등의 발언을 한 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말을 참 가볍게 하는 스타일이네", "무슨 말 하려고 했는지는 알겠는데 좀 깬다",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조차 모르는 듯",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못된 생각이라고 무시하는 게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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