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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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이윤진, 고려대 엘리트인줄 알았는데…"딱히 공부 뜻 없었지만"

기사입력 2022.06.22 15:5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이범수 아내 이윤진이 기특한 딸의 모습에 뭉클한 감정을 전했다. 

이윤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함께 테이블에 앉아 공부를 하는 자신과 딸 소을의 모습이 담긴 근황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그는 "나와 한살 터울인 울언니는 항상 올백 1등을 놓치지 않았다. 초등학교 때 내가 피아노를 치고 플룻을 불고 있을 때, 시험에서 1개만 틀려와도 밤을 새고 그 문제를 10번 이상 풀었다. 그러던 우리 언닌 대학 4년 내내 심심치 않게 장학금을 받고 졸업한 인재"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어 "난 항상 학교에서 선생님들 혹은 부모님들 사이에서 OO동생이었다. 내 이름을 알고자 하는 혹은 아는 어른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엄마아빠도 내가 80점을 받아오면 꼬맹이가 건강한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공부 잘했다고 외식을 하고 했다. 반면 언니는 시험문제 1개만 틀려도 온 가족이 그 문제를 다시 풀어 정답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난 사실 딱히 공부엔 뜻이 없었지만, 언제나 책과 함께 하시는 선비같은 우리 아부지, 뼛속까지 학자인 우리 언니 사이에 있다보니 나도 습관적으로 공부를 했던 것 같다"고 어린시절을 회상했다. 



더불어 이윤진은 소을의 사랑스러운 근황을 전했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말고사 공부로 인해 인스타 활동을 잠시 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팔취하지 말아주세요.. 그럼 올백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겨뒀다는 것. 

이에 대해 이윤진은 "소을이가 고학년 올라가 엔데믹 후 처음 맞는 기말고사라고 2주전 인스타에 넘 귀여운 피드를 남기고 매일 머리에 머리띠를 하고 공부를 한다. 기특하다"면서 "덩달아 수포자인 나도 딸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소공배수 약분을 다시 검색해 풀어보고 있다. 영어의SV SVC SVO 이런 문법은 그나마 애미의 밥벌이라 아직은 소을이의 영어 시험을 커버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펭수가 웃고 있는 만점왕책처럼 또 울언니처럼 올백을 안 맞더라도, 새털같이 많이 남은 생애, 엄마도 아직 욕바가지 될때 많지만, 영어통번역한답시고 마흔되도 공부하는 시대인데, 그냥 스스로 마음 먹었다는 것만으로도 넘 기특하다"며 "덩달아 다을이도 독후감책에 뭐라뭐라 책을 읽고 쓰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고마운 아이들이다"라는 말로 자녀들에 대한 뭉클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범수, 이윤진 부부는 슬하에 딸 소을, 아들 다을을 두고 있다. 이윤진은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미디어대학원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진 = 이윤진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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