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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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목표? 나잇값·주책 소리 듣기 전까지 신나게"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2.05.06 23: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반기행' 싸이가 향후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6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5년 만의 정규 9집 '싸다9'로 컴백한 싸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싸이가 데뷔 앨범부터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는 이야기에 "신은 불공평한 것 같다. 한 사람에게 모든 재능을 다 안겨줬다"고 감탄했다.

이에 싸이는 "불공평하지 않다. 제 외모를 앗아가시지 않았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컴백 후 첫 녹화를 진행한다는 싸이는 허영만의 요청에 타이틀곡 'That That' 후렴구를 소개하는가 하면 무반주로 안무까지 선보이면서 공연의 신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평양냉면과 만두를 맛있게 흡입한 뒤 두 사람은 아귀 노포를 찾아 아귀찜과 탕을 맛봤다. 식사를 마친 뒤 허영만은 데뷔 22년차를 맞이한 싸이에게 "요즘 무슨 생각을 많이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싸이는 "무대 위에서 소리내는 사람들에게 무겁게 느껴지는 단어가 '나잇값'이라는 단어와 '주책'이라는 단어더라"면서 "영어로 의역을 해보려고 했는데 좀 길더라. '내가 언제까지 나잇값, 주책이라는 단어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30대 중후반부터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나잇값이라는 단어는 도대체 왜 존재할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허영만은 "나잇값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그게 다 체면에서 나오는 얘기"라며 "체면 차린다고 얌전히 가만히 있어야 하고, 만날 어울리지도 않는 양복을 입는다. 나는 내가 입고 싶은대로 입겠다고 해야 한다고 본다"고 그의 말에 동조했다.

싸이는 "저는 목표가 10대부터 40대까지 해당 세대에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신나게 살자, 가수 싸이로서 주책 소리 듣는 전날까지 열심히 하고 싶다"고 향후 목표에 대해 밝혔다.

끝으로 싸이는 "5년 만의 컴백 첫 녹화가 정말 이색적이었다. 정말 이번 활동이 잘 될 것 같다. 첫 단추가 정말 중요해서"라고 녹화 소감을 전했고, 허영만은 "컴백 축하드리고"라면서 말춤을 선보여 웃음을 줬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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