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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공백기 깬 아이콘, '사랑을 했다' 영광 다시 누릴까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2.05.03 11:36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1년 2개월의 긴 공백기를 마친 그룹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의 영광을 다시 누릴 수 있을까.

3일 오전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아이콘의 네 번째 미니앨범 '플래시백(FLASHBACK)'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아이콘이 1년 2개월의 공백을 깨고 내놓은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라는 이유 (BUT YOU)'를 비롯해 이외에도 '용(龍)', '말도 안 돼(FOR REAL?)', '금(GOLD)', '그대 이름(NAME)', '열중 쉬어(AT EASE)' 등이 수록됐다.

이날 김진환은 앨범명 '플래시백' 의미에 대해 "과거를 추억하는 아이콘의 모습과 현재, 미래를 바라보는 아이콘을 동시에 담은 앨범"이라고 밝혔다.

이에 데뷔 8년차에 접어든 아이콘이 바라보는 과거와 미래도 자연스레 앨범에 담겼다. 김진환은 "과거는 우리가 해온 모든 것"이라며 "어느 순간을 꼽기는 어렵지만 안 좋았던 순간, 힘들었던 순간도 추억이다. 팬들과 함께한 시간도 추억이다"고 말했다.

아이콘은 거듭 새로운 시도와 도전에 포커스를 맞춰 강조했다. "여태 아이콘이 해온 음악과 차별화됐다"고 자부한 아이콘은 "감히 예상을 해보자면 (아이콘의 미래는)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도전할 것 같다. 그런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바비는 "과거에 해왔던 스타일이 분명히 있다. 그런 스타일을 아예 채택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수록곡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공감할 거다. 이번 컴백처럼 앞으로도 트렌드를 연구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들의 미래를 짧게나마 그렸다.

구준회는 "개인적인 이야기이지만 걱정이 많은 편이다. 그런데 제가 한 많은 걱정이 단 한 번도 현실로 일어난 적이 없다. 아이콘은 즐긴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해나아가면 다른 형태의 아이콘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원하는 대로 안 되기도 하더라"고 털어놨다.

앞서 아이콘은 멤버의 마약 투약 혐의, 혐한 작가 옹호 발언, 음주운전 동승 논란 등으로 입방아에 올라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우선 2018년 구준회는 자신의 SNS에 혐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일본의 배우 겸 감독 키타노 타케시에게 받은 선물의 사진 등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이 감독의 전적을 언급하자 구준회는 불쾌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으나 논란이 커지자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약 투약으로 물의를 빚은 비아이는 2019년 6월 팀을 탈퇴하고, 지난해 9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에 4년을 선고받았다. 팀을 탈퇴한 비아이는 현재 레이블을 설립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구준회와 김진환이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해 구설을 자초했다. 아이콘의 아이덴티티나 다름 없는 비아이의 탈퇴 이후 그 어느 때보다 그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렸던 가운데 실망스러운 모습이 끊이지 않은 것.

지난 몇 년 간 수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었지만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죽겠다' 등 여러 히트곡을 내놓은 그룹인 만큼, 이번 컴백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김진환은 "단순히 음악방송 1위보다는 길거리나 음식점에서 많이 흘러나왔으면 좋겠다. 우리가 '사랑을 했다' 때는 민망할 정도로 많이 흘러나와서 정말 좋았다. 이번에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찬우는 "대중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또한 우리 팬들이 오래 기다린 만큼 '우리 애들이 이런 장르도 잘 소화하는구나'라고 뿌듯해 한다면 좋은 성과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에게는 긴 공백기가 따른다. 아이콘 역시 1년 2개월이라는 공백기 끝에 컴백을 알렸으나 다음 활동에 대한 기약 역시 팬들에게는 중요한 지점이다.

이에 대해 김동혁은 "이번 컴백에 많이 집중하고 있다. 많은 곡을 녹음하고 쉬지 않고 작업 중이니 다음 컴백이 늦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진환 역시 "팬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나오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알아주시리라 생각한다. 많이 준비해서 금방 다시 컴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한솥밥을 먹고 있는 위너는 멤버 전원이 지난해 재계약에 합의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아이콘은 재계약과 관련해 "아직 회사와 그런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당연히 우리 앨범과 아이콘을 위해 열심히 할 거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끝으로 김진환은 "예능부터 국내 콘서트, 해외 콘서트까지 예정돼 있다. 그동안 아이콘이 풀지 못한 한을 푸는 활동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콘의 네 번째 미니앨범 '플래시백(FLASHBACK)'은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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