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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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母에 두 번 버림받아…유서 갖고 다닌다" (금쪽상담소)

기사입력 2022.04.15 14:50 / 기사수정 2022.04.15 14: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금쪽상담소' 강한이 우울감에 늘 유서를 가지고 다닌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배우 김성은과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강한의 고민이 공개된다.

첫 번째 고객의 정체는 대한민국 시트콤계 한 획을 그었던 순풍산부인과의 미달이 역할을 완벽 소화했던 배우 김성은이다. 밝기만 할 줄 알았던 그녀는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다 내 탓 같다"라고 고백해 오은영 박사와 MC을 놀라게 한다.

그녀는 소속사 대표의 사업 확장 불발도 본인 탓, 진지한 만남을 가졌던 상대의 정체가 알고 보니 동성애자였던 것도 본인 탓 같다는 다소 놀랍고, 가슴 아픈 고백을 이어간다.

그녀의 발언에 상담소 가족들은 모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안 좋은 일은 뭐든지 ‘내 탓’이라는 생각이 밑도 끝도 없이 든다는 김성은의 말에 오은영은 우려 섞인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오은영은 김성은의 사연에 심각성을 내보이며 날카로운 분석에 들어갔고,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이면 모든 걸 내 탓이라 자책하는 ‘바보 증후군’에 빠졌다며 현재의 상태를 짚어낸다.

또한, 바보 증후군에 걸릴 수밖에 없던 원인 파악을 위해 진행된 오박사의 특별한 실험에서 스릴러 같이 소름끼치는 진단이 내려졌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오은영의 예리한 분석에 김성은은 촬영 당시 3일 만에 5회분을 찍는 극한의 스케줄이었음을 고백하며, 어린아이가 감당하기 어려웠던 당시 아역배우 생활을 설명한다. 그녀는 "미달이 역할을 포기할 뻔했다"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보이며 어린 나이에 겪은 아픔과 상처를 털어놓는다.

김성은의 상처까지 보듬어낸 오은영의 전매특허 멘탈 분석 및 솔루션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상담소의 문을 두드린 두 번째 고객은 우월한 외모와 기럭지로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든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강한이다. 제작진에게 직접 메일을 보낼 정도로 오은영 박사와의 만남을 간절히 원했다는 그는 자신을 "보육원 출신"이라며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방식으로 소개한다.

강한은 "부모에게 두 번 버림받은 나는 누구일까요?"라는 고민을 공개해 MC들의 우려를 산다. 부모에게 버림받고 20년 동안 보육원 생활을 한 강한은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를 찾고자 하였으나, 거절당하며 두 번째 버림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엄마’라는 단어조차 낯설다고 이야기한 그를 보며 오은영 박사는 깊이 안타까워했고 강한을 뿌리 없이 뻗은 나무처럼, 삶의 주체가 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며 불안을 느끼는 ‘주변인’이라 진단한다.

이어 보육원을 퇴소한 후 급격하게 찾아온 우울감과 자살 충동으로 인해 심적 고통을 호소한 강한은 매일 지니고 다닌다는 유서를 어렵게 꺼내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그는 항상 이 유서를 갖고 다니며 "당장 내일 죽는다 해도 미련이 없다"라고 밝혀 MC들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에 오은영은 현재 강한은 자신을 보호하는 힘이 굉장히 부족한 상태라고 설명하며, 그를 위한 ‘초특급 약속’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전해진다. 강한을 활짝 웃게 한 오은영만의 특별 처방전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김성은, 강한 편은 1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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