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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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하루' 하도권, 청부살인업자 완벽 몰입 "내가 곧 배태진"

기사입력 2022.03.03 09:1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하도권이 청부살인업자 배태진 캐릭터를 만들어내기 위해 고민했던 부분을 고백했다.

13일 첫 방송될 OCN 새 드라마 ‘우월한 하루’에서 하도권은 완벽한 계획주의자 킬러 배태진으로 분한다. 그간 수많은 작품을 통해 변화무쌍한 모습을 선보였던 그가 이번 작품에는 과연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도권은 “24시간 안에 숨 막히게 전개되는 수많은 사건, 그리고 그걸 표현하는 속도감에 빠져들게 됐다”며 “모든 판을 짜는 배태진이라는 인물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무조건 이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를 회상했다.

이어 자신을 매료시킨 배태진 캐릭터를 “냉정함과 차가움, 그리고 가장 우월한 위치에서 모든 계획을 설계하는 치밀함과 그것이 어긋났을 때 다가오는 감정 변화가 독특한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그가 이토록 애정하는 배태진이라는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에 하도권은 “미세하고 작지만 확실하게 드러나는 배태진의 감정을 제대로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시간의 흐름에 따른 캐릭터의 감정 변화에 주목했다.

특히 어떠한 경우에도 감정의 동요가 없는 냉철한 인물인 만큼 섬세한 내면 연기가 요구되는 바, 하도권은 “목소리와 대사의 톤에 고민을 많이 했다. 감정과 느낌을 절제하고 그러면서도 그 안에 배태진의 정서를 담아내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스타일링에도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그는 “블랙과 화이트로 의상에 포인트를 줬다. 배태진이라면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고 머리카락 하나까지 주의를 기울였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깔끔하게 넘긴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다”고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하도권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배태진의 옷을 입는 그 순간부터 내가 곧 배태진”이라며 수치로는 나타낼 수 없을 만큼 완벽하게 몰입했다고 답해 그의 연기를 더욱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는 “세 명의 남자 중 누가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우월한 사람이 될지 주목해주시면 좋겠다. 이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었던 세 남자의 사연 하나하나 집중하시면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 장면 곳곳에 숨겨진 소품과 조명의 의미도 분석해보시면 추리하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았다.

‘우월한 하루’는 보통의 남자가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옆집에 사는 연쇄 살인마를 죽여야 하는, 가장 우월한 자만이 살아남는 24시간 폭주 스릴러를 그린다.

'우월한 하루'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OCN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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