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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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당했는데" 소유진, 고유정 태연한 체포 장면에 경악 (블랙)

기사입력 2022.03.01 13:17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채널A의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이하 블랙)’의 최귀화와 소유진이 2019년 여름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은 전대미문의 살인사건 범인 고유정의 일반적이지 않은 체포 영상을 확인하고 충격에 빠진다.

2일 방송되는 ‘블랙’에서는 이혼한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곳곳에 유기한 ‘고유정 사건’의 범인 고유정을 그녀의 진술을 바탕으로 파헤친다. 권일용은 “인간이 얼마나 악해질 수 있나 생각해볼만큼 잔혹한 행위가 일어난 사건이다.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받았다”라며 이 사건의 특이점을 설명했다. 게스트 소유진은 “계속 뉴스가 뜨고 며칠동안 소름이 돋았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고, 최귀화도 “사건도 사건이지만 그 이후의 과정이 더 끔찍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고유정의 긴급체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고유정은 검거되는 순간에도 “그런 적 없는데…제가 당했는데”라고 변명했고, “쓰레기 버리러 왔는데…위에 남편 있는데 불러도 돼요?”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진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체포될 땐 보통 3가지의 반응이 있다. 이름을 부르자마자 도망가거나, 주저앉거나, 또는 경찰과 맞붙거나...”라며 뜻밖의 태도를 보이는 고유정의 행동을 짚어냈다.

권일용은 “드리고 싶은 말이 많은 장면이다. 나름대로 ‘거의 증거가 인멸됐다. 내 범죄는 완벽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이런 모습으로 되묻는다”라고 설명했다. 소유진은 “오히려 초연하게 ‘들켰구나’라고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놀랐다. 장진도 “저 모습은 치밀하게 저 순간을 계획하고 준비했던 사람의 모습은 아니라고 봤다. 그의 얼굴에서 정말 큰 공포가 느껴졌다. 그리고 ‘제가 당했는데요’, 이 코멘트는 법정에서나 해야 할 이야기 같다”라고 분석했다. 소유진도 “’당했는데요’만큼은 머리속으로 계속 생각했던 것 같다”라고 의견을 더했다.

이어 고유정의 가정환경과 함께 일상 사진들이 공개됐고, 그녀는 인상 좋은 얼굴로 웃고 있었다. 소유진은 “살인자라고 절대 생각 못하겠다. 소름 돋는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극악한 범죄를 저지를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고유정의 반전 속마음과 충격적인 근황은 평소보다 10분 미뤄진 2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범죄다큐스릴러 ‘블랙: 악마를 보았다’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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