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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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초6 때 집안 공중분해"…공부해야 됐던 이유 (금쪽상담소)[종합]

기사입력 2021.12.31 23:26 / 기사수정 2022.01.01 00:5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서경석이 너무 참고 사는 고민을 털어놓으며, 공부에 열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서경석이 출연했다.

참고 사는 게 고민이라고 털어논 서경석은 "안 참아야 될 때도 참는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진짜 사나이' 촬영을 하면서도 많이 참았다며 서경석은 "화면에서는 표시 안 났던 여러 장면이 있다. 해안을 경비하는 배가 있다. 한 바퀴 빠르게 돌아와야 됐다. 신호와 함께 돌격하다가 의욕이 앞서서 골인 지점에서 미끄러졌다. 승선용 사다리 아래로 추락했다 무척 아팠는데 참았다"며 아직도 팔에 남아있는 흉터를 공개했다.

또 서경석은 다른 사고로 갈비뼈에 금이 간 적 있다고. 필리핀 파병을 갔던 서경석은 수해 복구를 위해 철근을 옮기는 일에서 신호수를 했다며 "철근이 갈비뼈로 스윽 지나갔다. 그렇게 많이 안 아팠다. 워낙 긴장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돌아왔는데) 집에서 아내가 펑펑 울고 있었다. 식탁에 결과서를 보라고 하더라. 한 달 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갈비뼈가 6개월 전 금이 갔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수석으로 입학한 육군사관학교를 중퇴한 서경석은 "저와 안 어울리는 일이라고 판단했다. 평생 군인이라는 직업을 할 수 잇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제 성격이랑은 안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부모님은 서경석이 육군사관학교 합격보다 중퇴할 때 더 안타까워했다고. 서경석은 "학교를 나올 때 엄마가 기다리고 계셨다. 영화처럼 비가 많이 왔다. 어머니는 저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셨다"며 대전 집에 가서 어머니꼐 '끝까지 할 자신이 없었다'고 어머니께 속마음을 전했다.

서경석은 언제부터 공부에 열중했을까. 서경석은 "초등학생 6학년 때 대전역으로 신문을 팔러 간 적이 있다. 집에 공중분해 되고 뭔가를 해야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럼에도 돈을 벌지 못 했던 서경석은 "그러고 나서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은영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열심히 사신 분이다. 누구도 원치 않았던 어려움과 굴곡이 있었다. 서경석에게는 열심히 해서 나의 능력으로 극복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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