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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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아들 김민국 "'아빠! 어디가?'서 울던 나, 한대 치고파" [MBC 연예대상]

기사입력 2021.12.29 21:55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아빠! 어디가?' 당시를 회상했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2021 MBC 방송연예대상'이 진행됐다. MC는 전현무, 이상이, 김세정이 맡았다. 

이날 김성주가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깐부'인 아들 김민국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아빠의 대상 수상 여부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매번 받을까 했는데 못 받았던 것 보면 이번에도 딱히 가능성이 (없지 않나). 유재석 님이 제일"이라더니 "그래도 아들이니까 아버지가 받았으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국은 과거 '아빠! 어디가?' 출연 당시 연예대상에 참석한 경험이 있다. 그는 "그때 옷을 되게 잘입었던 건 기억난다. 머리도 예쁘게 해서 갔는데 놀러왔는데 감사하다고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또한 "(촬영 기억이) 자잘하게 남아있다. 기억을 하고 싶지 않은 장면도 있는데 아무래도 많이 우는 장면이다. 속된 말로 한 대 치고 싶긴 한데 그래도 텐트를 쳤을 때나 울었을 때나 추억을 쌓으면서 아버지랑 친해진 게 좋았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린 후 "지금까지도 너무나 좋은 아버지로 남아 계신다. 대상 안 받아도 우리 집에선, 저희한텐 늘 대상이니까"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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