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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母, 초교 입학식 전날 떠나…마음 무거웠을 것" (내가키운다)[종합]

기사입력 2021.11.25 10:29 / 기사수정 2021.11.25 10:5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두 아들과 함께 돌아가신 어머니의 산소를 찾아 눈물을 흘렸다.

24일 방송된 JTBC '내가 키운다'에서는 김나영이 아들 신우, 이준 군과 함께 돌아가신 어머니의 산소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나영은 "얼마 전 생일이었다, 엄마가 보고 싶더라"며 어머니를 찾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두 아들과 함께 산소에 꽃을 꽂은 뒤 절을 올리며 인사를 전했다. 처음으로 세 가족이 모두 어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자 그는 눈물을 흘렸고, 장남 신우 군은 "엄마 울어?"라며 어깨를 다독여줬다.

김나영은 "되게 마음이 복잡했다, 아이들이 커서 같이 절도 하고 신기하더라"면서 "엄마가 살아 계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그런 마음이 들었다, 예뻐해주셨을텐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정찬은 "보호자가 되어보면 나에게도 보호자가 있던 그 시절이 더 그리워진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개명 전 이름이 김설이었다고 설명하면서 "엄마도 엄마가 있었잖아? 우리 엄마는 53년생이셨고, 88년도에 돌아가셨어"라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입학식 하루 전날이었나 그랬다. TV에서 노태우 대통령 취임식이 중계되고 있었다. 제가 잠깐 옆방에 갔다왔는데, 청소를 하고 계시던 엄마가 쓰러져계시더라. 그게 엄마와의 마지막이었다"며 "엄마가 심장이 약하셨다. 그런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만 35세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무도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 제가 상처받고 놀랄까봐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저는 다 알고 있었다"면서 "저는 그때 엄마랑 마음속으로 이별했다"고 전했다. 이어 "엄마는 나보다 훨씬 어릴 때 나를 낳아 기르고, 나보다 어릴 때 자식이랑 헤어진 거 아니냐, 아이를 키우다보니 엄마가 가는 길이 너무 무거웠겠다 싶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신우 군은 할머니를 위한 그림을 그렸는데, 김나영이 좋아하는 C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옷을 그려넣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를 보며 김나영은 "옛날에 산소에서 예쁜 아이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비니까 아이들이 생겼다 할머니가 소원을 들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내가 키운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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