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11.10 17: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과 관련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8일 아티스트컴퍼니 유튜브 채널에는 '"시즌2?" 이정재가 전하는 '오징어 게임'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정재는 가장 먼저 '달고나 게임' 촬영 당시 상황에 대해서 "정말로 목숨을 걸고 해야 하는 게임이다보니 정말 열심히 핥았다"며 "연기하는 저나 그걸 보고있는 스태프들이나 한참 웃으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극중 인물들 중 본인과 닮은 캐릭터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무조건 성기훈이다. 성격적으로 비슷한 부분들이 많이 있다보니까 실제 제 안에 있었던 걸 많이 꺼내서 연기헀던 것 같고, 실제로 '오징어 게임'을 보신 지인분들은 '이정재가 웃을 땐 저렇게 웃지', '이정재가 뭔가 얘기할 땐 저렇게 하지'라면서 그냥 제 모습을 연기한 거 같다고 하시더라"고 주변의 반응도 공개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것에 대해서는 "전혀 예상을 못했고, 스태프분들, 연기자분들 중에서도 이렇게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며 "재미난 현상을 보게 된 게, 해외에서 '오징어 게임'을 보신 분들은 이정재라는 배우가 누구인지 몰라서 '연기나 조금 하는 배우인가보다' 하는 댓글이 있었나보더라. 그랬더니 팬 분들이 직접 제 사진들을 직접 SNS에 올리면서 찌질한 역할만 하는 배우가 아니라는 걸 증명해주시더라. 정말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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