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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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 "11세 연하 ♥이채림에 '나 어때요?' 고백…유산만 3번" (동굴캐슬)[종합]

기사입력 2021.11.03 10:50 / 기사수정 2021.11.03 10:3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박건형이 11세 연하 아내의 유산 아픔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동굴캐슬'에는 박건형과 이채림 부부가 출연했다.

'동굴캐슬'은 동굴 속에서 벌어지는 셀럽 부부들의 관찰 리얼리티로 부부들의 현실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박건형과 이채림 부부는 첫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박건형과 이채림은 11세 차이로, 지난 2014년 2년 열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채림은 "저는 그 때 회사 공연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고 있었다. 남편은 '헤드윅' 쫑파티, 저는 다른 공연 파티에 갔다가 식당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박건형은 "만난게 아니라 제가 이 분을 목격한 것이다. 다른 사자들이 득실거리는 이 정글에서 내가 먼저 득실거려야겠다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확인을 해야겠다 싶어서 질문을 던졌다. '남자친구 있어요?', '배우랑 결혼하는 것 어때요?', '나 어때요?'라고 물었었다"고 얘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2년의 열애 후 2014년 결혼식을 올렸고, 이듬해 첫 아들 이준 군을 낳았다.

하지만 둘째를 계획하던 이들에게 슬픔이 찾아왔다. 세 번의 유산을 겪었다고 털어놓은 박건형은 아내에게 "말해도 돼?"라고 조심스레 말을 꺼내며 "자신만만하게 둘째를 계획했었는데, 첫번째 유산이 됐다. 유산의 경험도 처음 해보는 것이었지만, 그 고통이 상당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픔이 사그라들 무렵 또 임신이 됐는데, 다시 유산을 했다. 그리고 또 유산이 이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채림은 "저한테 문제가 있었다. 혈전 문제인데, 아이에게 원활하게 혈액을 공급하지 못해서 아이가 더 성장하지 못했다고 하니까 그게 너무 아이에게 미안했다. 다 내 잘못 같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이들 부부에게 다시 한 번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고, 박건형과 이채림 부부는 올해 3월 건강한 둘째 딸을 얻으며 행복한 네가족을 꾸리게 됐다.

'동굴캐슬'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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