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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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오늘(26일) 개봉…엠마 스톤· 엠마 톰슨, 완벽한 연기·황홀한 비주얼

기사입력 2021.05.26 18:00 / 기사수정 2021.05.26 15:11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가 오늘(26일) 오후 5시 전 세계 최초 개봉했다.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 엠마 스톤과 엠마 톰슨의 팽팽한 대립 구도와 완벽한 연기는 '크루엘라'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진짜 모습을 깨워내고, 등장만으로 화제를 부르는 런던 패션계 최고의 반항아이자 트러블메이커로 다시 태어나게 된 크루엘라 역을 엠마 스톤이 맡아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필모 사상 가장 남다른 열연을 펼쳐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 속 냉정하고 가차 없는 모습을 숨기고 있는 런던 패션계의 전설이자 절대 권력자인 남작 부인으로 분한 엠마 톰슨은 좌중을 압도하는 놀라운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크루엘라가 남작 부인에게 반격을 하며 벌어지는 이 둘의 치열하고 첨예한 대립은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재미를 배가시킨다. 특히 남작 부인의 모든 커리어를 흔들며 거침없고 파격적인 복수를 이어가는 크루엘라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성 넘치는 매력을 가진 조연 캐릭터들 역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말이 없고 미스터리한 남작 부인의 최측근 집사 존(마크 스트롱)은 특별한 존재감을 뽐내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크루엘라에게 없어서는 안될 가족 같은 친구이자 조력자인 재스퍼(조엘 프라이)와 호레이스(폴 월터 하우저)는 크루엘라와의 완벽한 팀워크로 런던 거리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선사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여기에 크루엘라와 남작 부인의 불꽃 튀는 대결 현장을 집중 보도하는 기자 ‘아니타 달링’(커비 하월 바티스트)까지 명품 조연진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연기 시너지는 영화 속 이들이 펼칠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또 '크루엘라'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압도적이고 파격적인 비주얼을 예고한다. 명품 제작진들의 참여로 높은 완성도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의 이목을 확실히 사로잡을 예정이다. 

대담하고 파격적인 패션의 크루엘라 의상과 우아하고 화려한 무드의 남작 부인 의상, 그리고 이들의 자존심을 건 런웨이 장면들까지 약 277벌이 제작된 '크루엘라' 속 의상 컬렉션은 큰 스크린에 압도적으로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눈을 한순간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 영국 전역 약 44개 로케이션에서 진행된 촬영과 130여 개의 세트들은 감탄을 자아내며,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1970년대 런던을 여행하는 듯한 황홀함까지 선사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전한다.

캐릭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음악도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한다. 크루엘라와 남작 부인의 강렬한 첫 만남과 불꽃 튀는 대립, 파격적인 런웨이 등에서 사용된 'I Get Ideas', 'Perhaps, Perhaps' 등 강렬한 펑크 록과 전설적인 뮤지션의 음악들이 더해져 관객들을 극에 완벽하게 몰입하게 만든다. 

제작자 앤드류 건은 "이 영화의 음악은 그 자체로 하나의 캐릭터다. 에너지와 저항 의식을 더해준다"며 음악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어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특히 사운드트랙의 타이틀곡인 'Call me Cruella'는 영화의 강렬함과 '크루엘라'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전율을 선사한다.

엔딩 크레딧과 쿠키 영상 또한 화제를 모은다. 본편만큼이나 강렬한 엔딩 크레딧의 비주얼은 마지막까지 완벽함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놀라게 만든다. 이와 함께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흘러나오는 깜짝 쿠키 영상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겨 관객들을 열광하게 한다. 

'크루엘라'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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