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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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그 립스틱' 이현욱 "원진아♥로운 애정신, 너무 달달하던데요?"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3.17 07:00 / 기사수정 2021.03.16 17:3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현욱이 원진아와 로운의 달달한 애정신을 본 소감을 전했다.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로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 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오피스 멜로 드라마로 지난 9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이현욱은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팀 팀장(BM) 이재신 역을 연기했다. 사기꾼 아버지와 도망간 어머니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노력과 타고난 머리로 꽤 높은 자리까지 오며 유능함을 인정받은 인물. 

그러나 능력과 별개로 같은 사무실에 있는 윤송아(원진아 분) 대리와 사귀면서 동시에 끌라르 창업주의 손녀인 이효주(이주빈)과 결혼을 약속, 사랑과 야망 모두에 양다리를 걸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하며 초반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빌런으로 떠올랐다. 

이현욱은 양다리가 잘못된 행동인 줄 알면서도 결단 내리지 못하는 비겁한 모습부터 모두와 이별을 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까지 입체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엑스포츠뉴스가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종영을 맞아 이현욱과 서면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비하인드 등 여러 이야기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이현욱과의 일문일답. ([엑's 인터뷰①]에 이어)

Q.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시청자분들이 욕을 하시는 것도 좋아하셨던 것도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기에 더 이입하셔서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어찌 보면 만화에서나 있을법한 일들인데 현실에서도 일어나는 경우들도 있고 각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을 한 번씩 느껴보셨기에 마니아층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는 각 인물들의 다양한 사랑 방식이 등장하는데요. 본인과 가장 비슷한 캐릭터가 있다면 누구일까요.

"재신이가 저랑 비슷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감독님도 저를 선택해 주셨을 것이고요. 그래도 재신이와 다른 점은 저는 그런 상황까지는 안 가져갈 것 같아요. 해결은 바로바로하고 상처를 주고받고 하기 전에 정리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Q. 극중 송아(원진아 분)와 현승(로운)의 달달한 애정신도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전 남친 역할이었던 이현욱 배우는 어떻게 봤는지도 궁금하네요.

"너무 달달해서 저도 몸에 힘을 주고 봤어요. 둘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흐뭇하게 보기도 하고 로운이는 남자가 봐도 멋있더라고요. ㅎㅎ"

Q. 파혼 3년 후, 이재신과 이효주(이주빈)와는 편한 친구로 남았습니다. 여전히 '이별에는 후회가 없다'는 말을 하기도 했고요. 효주와 재신의 미래는 어떻게 됐을 것 같나요.

"열린 결말이었는데 서로 좋은 친구가 되었을 것 같기도 하고 한동안은 서로 배려해 주며 상처를 치유해 줬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바람이기도 하고요.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의 마음으로 치유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Q. 배우 이현욱이 주인공인 로맨스 작품을 기대해봐도 될까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알려주세요.

"로맨스는 잘 모르겠습니다(웃음). 지금 준비하고 있는 '마인'이란 작품은 미스터리한 장르 드라마인데 많은 분들이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즐겁게 보실 수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매니지먼트 에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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