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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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나 혼자 산다’, 결혼해서 졸업하고 싶다”…욕먹으며 나가긴 싫어 (침착맨)

기사입력 2021.02.16 20:35



16일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는 “기안84 인터뷰 2부 - 좀만 더 놀다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침착맨’ 인터뷰 기안84편의 2부. 그는 이번 편에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안84는 결혼에 대한 상충된 생각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하는 면이 있는 반면에,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면도 있었다.

기안84는 주변 사례를 보면 회의적인 생각이 든다고도 했고, “그래도 가족을 이루고 산다는 것이 좋지 않나. 자식도 있고”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주호민은 예전에는 결혼을 정말 하고 싶어 했는데 생각이 많이 변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침착맨(이말년)은 기안84가 외로움을 정말 많이 타는 편이라고 소개했다.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떠날 것을 상상하면서 외로워한다고.

결혼에 대해선 상반된 입장을 보였지만 연애는 정말 하고 싶다는 기안84. 그는 “연애를 하면 정말 좋은데, 마감을 하게 되면 연애도 할 수 없다”라며 웹툰 작가라는 직업이 갖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러한 기안84에게 주호민은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 출연하는 것이 약간 숨 쉬는 구멍 역할을 하느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기안84는 그렇다고 답했다.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라는 프로그램이 정말 감사한 것이 가면 사람들을 만난다. 말도 할 수 있고 안 해본 것도 할 수 있고. 정말 그게 없었으면 연재도 못했을 것이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대답 이후 주호민은 “배우 이시언이 얼마 전에 하차했는데, 기안84는 언제 나갈 생각이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기안84는 “사회적 지탄을 받으면서 나가진 말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는 “‘나 혼자 산다’는 결혼해서 나가고 싶다”라는 소망도 드러냈다. 이에 주호민이 “혼자가 아니게 된 상태에서 나가고 싶다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기안84는 “그러면 정말 최고죠”라고 답했다.

앞서서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모습도 보였던 기안84. 하지만 인터뷰 후반부 토크는 ‘그래도 결혼이 하고 싶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침착맨’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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