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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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빵 한 조각으로 이틀 버텨...독기 생겼다" (와와퀴)[종합]

기사입력 2021.02.02 15:50 / 기사수정 2021.02.02 14:2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혜성이 '와와퀴' 출연을 통해 예능을 배웠다고 얘기했다.

2일 오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NQQ(엔큐큐)·MBN 야생 생존퀴즈 버라이어티 '와일드 와일드 퀴즈'(이하 '와와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수근, 박세리, 양세찬, 이진호, 이혜성, 밥굽남, 김종무PD가 참석했다.

'와와퀴'는 뻐꾸기 산장에서 벌어지는 '맞힌 자는 먹고, 틀린 자는 굶는 진정한 승자 독식 예능'이다.

KBS 아나운서에서 방송인으로 새롭게 활약 중인 이혜성은 이날 "아나운서 시절에 항상 이렇게 스튜디오 안에서만 촬영했었다. 앉아서 큐카드를 들고 진행만 해왔어서, 야외 촬영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촬영하면서 환상이 많이 깨지긴 했다. '생존이구나, 정말 살아남으려면 이겨야 되는구나' 싶더라. '상대편 것을 뺏어와야 되는구나' 이런 독기도 좀 생기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쟁쟁한 예능 선배님들 사이에서 활약하려고 정말 고군분투하고 있다. 회차가 갈수록 성장하는 이혜성의 성장기를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양세찬은 자신을 '예능 새내기'로 얘기한 이혜성에 대해 "서울대도 나왔고 그랬는데도 정말 보시면 알겠지만 챙겨줄 것이 너무 많은 친구다. 보시면 놀랄 것이다"라고 짓궂게 이혜성을 놀렸다.

이혜성은 실제 퀴즈 맞히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고충을 토로하며 "하루를 통으로 굶어보시지 않아서 모르실 것이다. 이틀 촬영 내내 빵 한조각을 먹으며 버텼다. '와, 이것은 진짜 방송이 아니다. 어떻게 살아남지?' 싶었다. PD님이 정말 아무 것도 안 주시더라"고 섭섭해했다.

이어 "그렇게 이틀을 굶고 세숫대야 칼국수 3인분을 시켜서 먹었는데도 배가 안 부르더라. 야외에서 너무 추우니 칼로리가 많이 소모되는데, 먹을 수가 없으니까 정말 너무 힘들었다. 극한이란 단어가 와 닿았다"고 떠올렸다.

이혜성은 "제가 여태까지 고정으로 출연했던 프로그램이 '연예가중계' 하나였고, 방송에서 보여진 모습이 없었는데 섭외해주셔서 감사했다"며 "그동안 아나 이미지 탈피해서 좀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와와퀴'는 2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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