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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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해라' 윤현민, 김사랑 향한 심쿵 모먼트 넷

기사입력 2020.12.29 10: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윤현민이 김사랑을 향한 따뜻하고 박력 넘치는 ‘심쿵 모멘트’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기고 있다.

윤현민은 TV조선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12년 전 누나 차이현(박은혜 분)의 실종과 관련된 강해라(김사랑), 김태온(유선), 김상구(정만식)에게 복수하기 위해 변호사로 전직한 차민준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무엇보다 차민준은 극중 막강한 권력과 힘을 가지고 있는 김태온과 김상구에게 복수하기 위해 차이현의 스폰서 스캔들을 터트렸던 강해라를 사냥개로 이용하고 있었던 상황. 그러나 자신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이 오직 의뢰자의 아픔과 보호만 생각하는 강해라에게 연민이 피어나면서 조금씩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냉정함 속에 강해라를 향해서 훅하고 던져지는 차민준의 ‘심쿵 모멘트’를 살펴봤다.

▶ 츤데레 매력

차민준은 불법 추심 업체 관련 복수를 도모하던 중 다리를 절뚝거리는 강해라의 뒷모습을 보고 신경을 곤두세웠다. 강해라가 채권자 명단 확보를 위해 잠입하다가 접질린 발목을 치료받지 않고, 곧바로 차민준에게 자료를 건네기 위해 달려왔던 것. 이에 차민준은 강해라에게 “굳이 위험한 순간엔 강해라씨가 나서지 않아도 됩니다. 뒤는 내가 봐준다는 말에 그런 도움들도 포함된 거니까”라며 걱정된 마음을 드러내면서 츤데레 매력을 폭발, 보는 이들의 마음에 떨림을 안겼다.

▶ 진심 어린 호통

차민준은 강해라가 장기매매로 납치됐던 당시 생긴 손목의 상흔을 보고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강해라는 이 정도쯤은 아무렇지 않다며 상처를 숨기려고 했고, 이훈석(정욱)이 만나자는 문자를 보내자 곧바로 뛰쳐나가려 했다. 이때 차민준은 강해라의 손목을 낚아채 만류하며 “당신은 왜 자기 자신을 돌보지 않는 거죠?”라고 호통, 지금까지 쌓아왔던 연민의 감정을 터트리면서 카리스마를 대방출했다.

▶ 위로

차민준은 이가온(정현준)이 김상구의 친자식이라고 밝혀진 후 강해라에게서 이가온과의 첫 만남 순간을 듣게 됐다. 강해라는 차이현이 힘들 때 손을 내밀어줬던 선배였지만 도움의 손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 순간 스캔들을 폭로했던 사실과 그 뒤 지옥 같은 결혼생활을 하게 되자 따지고 싶어 차이현을 찾아갔다가 쫓기고 있던 차이현 품에 안긴 이가온을 데리고 왔다고 털어놨다. 12년이 흘러서야 강해라에 대한 오해를 푼 차민준은 이가온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강해라 곁으로 다가가 어깨를 토닥여주며 위로,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어루만졌다.

▶ 김사랑 향한 걱정

차민준은 앞으로 FB 그룹은 자신이 상대하겠다는 말을 무시하고 홀로 강사장(최영우)에게 달려가 칼에 찔릴 뻔한 강해라를 구해냈다. 이어 위험을 무릅쓰고 복수에 뛰어든 강해라에게 차민준은 “왜 이렇게 사람이 무모합니까”라고 포효하고는 “내가 다 마무리한다고 했잖아요”라며 간절함과 애통함을 토해냈다. 김상구를 향한 복수에서도 직진을 선택한 강해라와 그런 강해라가 위태롭고 걱정되는 차민준의 애잔한 모습이 심쿵 지수를 드높였다.

제작진 측은 “윤현민은 냉온탕을 오가는 차민준을 진중하고 매력 있게 그려내며 설렘 포인트를 선사함은 물론, 캐릭터의 공감대까지 높이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복수를 향해 내달리는 차민준이 앞으로 강해라에게 계속 애틋함을 전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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