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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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자"…'경우의 수' 신예은, 옹성우에 이별 통보…1년 후 재회 [종합]

기사입력 2020.11.15 00:14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경우의 수' 신예은이 옹성우에게 이별을 통보한 지 1년 후 두 사람이 재회했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 14회에서는 경우연(신예은 분), 이수(옹성우)가 함께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희(안은진)는 신현재(최찬호)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신현재는 김영희가 준 구두와 편지를 보고 오열했다. 신현재는 왜 붙잡지 않았냐는 이수의 질문에 "헤어져야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잡을 수 없는 이유는 너무 잘 알겠어서"라고 답했다. 신현재는 김영희의 집을 찾아와 차에서 김영희를 지켜봤고, 김영희는 모르는 척 들어갔다.


신현재는 "내가 빌어도 다시 못 만나?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왜 날 버려? 이해하려고 노력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왜 헤어져야 하는지 모르겠다. 난 네가 이해가 안 가. 넌 내가 힘든 상황이면 버릴 거야?"라고 했다. 김영희는 "응. 난 버려"라며 "10년을 만났어도 넌 나 이해 못 해"라고 매몰차게 말했다. 신현재는 "진짜 마지막으로 묻는 거야. 더 이상은 나, 너 안 잡아. 그래도 헤어질래?"라고 처절하게 물었다. 그래도 김영희의 대답은 같았다.

경우연은 이수를 따라 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 온준수(김동준)는 중쇄를 핑계로 경우연을 만났다. 온준수는 여행을 다녀오면 친구하자고 했고, 그때 이수가 "친구 없어? 친구 해줘?"라며 경우연 옆에 앉았다. 이후 경우연은 이수에게 "아까한 거 질투야? 내 남친은 엄청 쿨하구나?"라고 했고, 이수는 "그럼. 너 쿨한 거 좋아하잖아"라고 말했다. 이수는 경우연에게 서운한 게 없다고 했지만, 경우연은 "사랑하는 데 서운한 게 왜 없냐"라며 알려주지 않겠다고 했다. 경우연이 "말 안 할래. 네가 다 알아맞혀"라고 하자 이수는 "그래. 답도 맞히고, 경우연한테도 다 맞출게"라고 밝혔다.

이수는 경우연과 떠나기 전 경우연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기로 했다. 그 전에 이수는 엄마 최원정(김희정), 아빠 이영환(아내상)을 만났다. 이영환은 경우연 집에 간다는 이수에게 "내가 이걸 들고 가서 허락받았다"라며 술을 추천해주었다. 하지만 이수는 "안 살래. 외할아버지 아빠 싫어해"라며 직원에게 추천을 받았다. 이수는 이영환, 최원정에게 "오늘 고마워. 엄마, 아빠 안 미워하려고. 이제 나 예뻐해 줄 사람 있거든"이라고 전했다.


경우연은 드라마 제작사 대표를 만나 드라마 타이틀과 주인공 손 대역을 제안받았다. 경우연은  사정이 있다고 거절하려 했지만, 대표는 "기회란 건 기다리는 법을 모르더라"라고 밝혔다. 이수에게 말할 타이밍을 찾던 경우연은 결국 이수, 엄마, 아빠 다 같이 있을 때 "나 안 가. 여행 못 간다고"라고 선언했다. 이수는 "결정한 거야?"라고 물었고, 경우연은 그렇다고 했다. 경우연은 "화났어? 혼자 결정하고 상의도 없이 통보했잖아"라고 밝혔다. 이수는 "난 포기못하면서 너보고 포기하라고 어떻게 얘기해"라며 "나도 가지 말까?"라고 물었다. 경우연은 "너는 가. 누구 하나 포기하면 불쑥불쑥 원망할걸? 난 그러기 싫어"라고 말했다.

경우연이 "걱정돼? 헤어질까 봐?"라고 묻자 이수는 "그런 건 걱정 안 하는데, 타이밍이 진짜"라며 속상해했다. 경우연은 이수의 손을 잡으며 "난 이제 사랑은 타이밍이란 말 안 믿어. 우리 지금 같이 있잖아"라고 했고, 이수는 금방 오겠다고 약속했다.


공항에서 작별인사를 한 두 사람. 이수는 달려와 경우연을 안으며 "사랑해"라고 했고, 경우연은 "나도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수가 떠나고 달라질 건 없었다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시간은 더디게 흘러 겨우 두 달밖에 지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서로의 연락을 기다렸지만, 서로 바쁘고 지쳤을까봐 선뜻 하지 못하게 됐다. 이수가 "오지 말걸. 경우연 옆에 있을걸. 미안"이라고 하면 경우연은 "미안하긴. 괜찮아"라면서도 자신은 미안하단 말을 하지 않았다.

결국 경우연은 "우리 그만하자"라며 헤어지고 싶다고 했다. 이후 온준수는 경우연이 혼자 걸어가는 걸 보고 따라 걸었다. 경우연이 "왜 같이 걸어줬냐"라고 묻자 온준수는 "우연 씨 혼자 이상한 사람 되는 게 싫어서. 나 말고 이상한 사람이 있단 게 위로가 될 때가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1년 후, 경우연은 작업실을 차리고, 인터뷰도 했다. 온준수는 줄 게 있다며 경우연에게 온다고 했다. 경우연은 온준수가 온 줄 알고 돌아봤지만, 이수였다. 이수는 "안녕, 경우연. 나 왔어"라고 인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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