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5
스포츠

염경엽 감독 "김태훈, 중간으로 갈 것" [문학:프리톡]

기사입력 2020.06.25 12:54 / 기사수정 2020.06.25 13:0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SK 와이번스 김태훈이 보직을 옮기게 됐다. 올 시즌 선발 투수 전환했지만 최근 부진이 계속됐고 염경엽 감독이 조치를 취했다.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염 감독은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5차전 겸 더블헤더 1경기를 앞두고 김태훈 보직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태훈은 올 시즌 8경기 선발 등판했고 43이닝 던지면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44 이닝당출루허용(WHIP) 1.37을 기록했다. 지난달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0으로 출발이 좋았지만 6월 들어 평균자책점 8.53으로 기복이 심했다.

염 감독은 "김태훈이 중간으로 갈 것 같다"며 "(김태훈이) 잘하는 것을 하고 싶어 하니 코치진과 상의해 최종적으로 얘기하고 중간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태훈이 이동하면) 김주한, 백승건, 양선률 등 젊은 선수가 (선발 투수를) 맡을 수 있다. 김태훈 보직 이동은 빠르면 토요일부터"라고 덧붙였다. 화요일 선발 투수 김태훈이 토요일부터 이동하니 일요일 선발 투수는 "김주한이 할 것 같다"고 했다.

기존 마무리 투수 하재훈이 빠져 있는 필승조 구상은 유동적이다. 염 감독은 "(마무리 투수는) 상황 따라 기용할 방침이다. 일단 김정빈, 서진용, 김태훈, 박민호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그 뒤 이태양이 있고 하재훈도 돌아오게 될 것이다. 중간이 안정되게 만드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그것이 지금 할일"이라고 봤다.

한편, 25일 인천 두산전 선발 명단은 김경호(좌익수)-최지훈(우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정의윤(지명타자)-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최준우(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서다.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등록 선수는 백승건이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