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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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 돼"…'골목식당' 백종원, 롱피자집 위생 지적→대청소 [종합]

기사입력 2020.06.25 00:35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부천 롱피자집, 둔촌동 카레집을 긴급점검했다. 

2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성장한 둔촌동 카레집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긴급점검 케이스는 연구거듭형으로, 촬영 종료 후에도 미완으로 끝난 식당들이었다. 백종원은 "깔끔하게 메뉴가 완성이 안 되고 여운을 두고 끝난 집들인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김성주는 "어딜까요"라고 퀴즈를 냈지만, 백종원은 "이미 와 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긴급점검 식당은 초보 사장님과 남자친구, 엄마가 직원으로 있던 둔촌동 카레집이었다. 정인선은 SNS 월별 후기를 공개했다. 초반엔 맛과 양이 부족하단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친절하다고. 이어 독특한 맛이 없다는 평이 나왔다. 하지만 백종원은 향신료만으로 일반 카레 맛을 냈다는 걸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근엔 맛도 괜찮고, 여전히 친절하단 평이 이어졌다. 새우튀김도 추가했다. 백종원에게 의견을 물어봤다고. 백종원은 "점점 업그레이드된 게 보인다"라고 흐뭇해했다. 

이어 카레집으로 향한 시식 요원들. 사장님들은 손님에게 친절하게 응대했고, 협업도 잘 되고 있었다. 김성주는 "의외네. 백종원 대표가 여기 사장하면 안 된단 집이었는데?"라고 눈치를 줬고, 백종원은 김성주를 째려보며 "난 사람을 잘 못 본다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부천 롱피자집 긴급점검이 시작됐다. 맛은 호평, 혹평 갈렸지만, 위생이 문제였다. 위생업체 점검 기준은 기본 지적, 과태료, 영업 정지 항목 등이 있었다. 백종원은 "이걸로 점수를 냈는데 D등급이 나오는 건 변명의 여지가 없는 거다"라고 밝혔다. 


사장님은 브레이크 타임 직전 가게를 나갔고, 백종원이 가게로 출동했다. 직원은 "필요한 거 가지러 갔다"라고 설명했다. 보건증을 갱신하지 않아서 문제였던 사장님은 보건증을 갱신하러 나간 것이었다. 백종원은 사장님을 기다리다 정수기 옆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고 한숨을 쉬었다. 

사장님도 원산지 표시, 보건증 등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다. 백종원은 맥주 거품용 컵에 있는 숟가락을 보여주고, 컵 안 맥주를 따라냈다. 컵 바닥에도 맥주 물때가 있었다. 주방도 마찬가지였다. 롱피자용 타공팬은 그을음투성이었고, 화구 아래쪽엔 유리조각이 있었다. 백종원은 "왜 이렇게 됐냐. 내가 무안해서 더 못 찾아내겠다. 왜냐면 내가 그렇게 믿고 응원했던 사람인데"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피자의 중요한 재료인 달걀이 여전히 실온에 보관되어 있는 것도 지적했다. 백종원은 "이러면 안 된다"라고 밝혔다. 백종원은 "다행히 음식은 변한 게 없다. 그런데 음식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똑같은 질문을 해도 매사 고마워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사장님은 반성하며 영업을 중단하고 대청소를 했고,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은 네모김밥집에 고기튀김 김밥, 볶음김치 김밥, 무파라면 등 신메뉴를 전수하고, 실전 장사 팁도 알려주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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