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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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 용기·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노래하는 희망

기사입력 2020.04.28 13:51 / 기사수정 2020.04.28 14:0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감독 제임스 파우웰, 장 피에르)가 2012년 대선 정국에 개봉한 영화 '레미제라블'에 이어 2020년 코로나 시대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의 노래를 선사한다.

2012년 12월 19일 개봉한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593만 관객 동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대한민국에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2030 세대로부터 시작해 10대부터 70대까지 전 세대로 번져나간 '레미제라블'의 흥행 열풍에 대해 각계에서는 당시의 사회 분위기와 닮은 영화 속 상황이 대중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고 해석했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장발장의 이야기로 시작해 프랑스 혁명 후 피폐해진 민중들의 봉기를 그려내며 당시 대선 상황과 마주한 대중의 영혼을 울린 것. 

특히 영화 속에 울려 퍼진 'Do You Hear The People Sing(민중의 노래)'가 보는 이들에게 울림을 안겨주며 위로와 함께 다시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마음을 북돋웠다.

'레미제라블'에 이어 8년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런던 웨스트엔드를 뜨겁게 달군 공연장의 열기를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전체가 노래로 이뤄진 송스루 뮤지컬의 매력 그대로,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서사가 담긴 작품의 노래에 온전히 집중해서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특히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올스타 배우들의 영혼이 실린 노래와 가사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대중에게 또 한번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평생의 원수였던 자베르를 용서로 포용하는 장발장의 이야기와 혁명의 실패에도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민중들의 모습을 통해 시련을 이겨내고 하나로 나아가기 위한 용기를 선물하는 것. 

여기에 65명이 넘는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한 무대에 올라 만들어 나가는 웅장한 하모니가 관객들의 심장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이 시대를 이겨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안겨줄 것이다.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는 5월 1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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