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19
경제

프랜차이즈 '싸움의고수' 120호점 돌파…소자본 배달음식 체인점창업·업종전환 문의 활발

기사입력 2020.04.07 11:46 / 기사수정 2020.04.07 11:55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자영업 줄폐업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장기화된 경기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최저임금과 임대료 상승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초유의 국가 재난 사태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소비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실시함에 따라 직장인들이 주 고객인 일반 음식점, 술집, 카페 등의 폐업이 특히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요식업의 경우 월 고정비에서 인건비, 임대료 비중이 높아 매출 감소가 2~3달만 누적되더라도 버티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호황을 누리는 요식업 매장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밖으로 나가지 않고 집에서 PC나 스마트폰을 통한 배달 주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배달 음식점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이다.

배달 음식점은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국내 최초의 1인 보쌈 전문점 '싸움의고수'도 그중 하나로 해당 브랜드는 1인 보쌈 메뉴를 기본가격 5,800원에 판매하고 있는가 하면 부담 없는 가격에 가심비가 높은 1인 삼겹살, 1인 족발, 1인 닭볶음탕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2인분이 기본 주문 단위라 혼자 먹기 어려웠던 보쌈, 족발 등의 메뉴를 1인분화한 색다른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층부터 직장인, 20~40대 연령층까지 폭넓은 고객층에 어필하고 있다. 여기에 UFC 파이터 출신의 방송인 김동현을 모델로 발탁, TV CF와 유튜브 등에 노출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가 더욱 상승 중이다.

최근에는 특히 매장을 방문하는 대신 배달로 주문하거나 테이크아웃해가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매장에 방문해서 식사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를 비치해 놓고 있는 것은 물론 매장에 따라서는 칸막이를 설치해 고객의 건강과 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싸움의고수'는 배달 판매 증가 덕분에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에도 매출에 큰 변동이 없거나 전보다 더 상승한 가맹점들이 상당수라고 밝혔다. 일례로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입구역점의 경우 매장 크기가 10평에 불과하고 오픈한지 3년이 지났음에도 일평균 매출 280만 원 이상을 안정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싸움의고수'는 10평 이상의 소규모 매장에 최적화된 남자, 여자소자본창업 아이템이자 6~8평 소형 매장에서는 1인 소자본창업, 배달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이다"며 "식재료 원팩 및 간편 조리시스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한 매장 운영시스템을 활용하여 요식업 경험이 없는 초보 창업자들도 원활하게 가맹점 운영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 평수 대비 고매출이 발생한다는 점, 그리고 본사에서 육류를 비롯한 원부재료를 대량 계약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단가로 가맹점에 공급하여 가맹점의 수익률이 향상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신규창업은 물론 업종전환 창업 시 빠른 기간 내 투자금 회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120호점을 돌파한 '싸움의고수'는 현재 수원역점 포함 12곳의 가맹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가맹점 개설 절차, 비용 등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가맹 문의는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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