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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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독' 서현진, 바나나 문제 오류 인정했다

기사입력 2020.01.07 22:23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블랙독' 서현진이 실수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블랙독' 8화에서는 고하늘(서현진 분)이 바나나 문제를 놓고 갈등했다.

이날 고하늘은 국어과 교사들의 회의를 통해 바나나 문제에 대해 복수 정답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지만, 진유라(이은샘)는 어휘적 중의성이 수능 기출문제에 나온다며 발끈했다. 이후 기출문제를 찾아본 고하늘은 어휘적 중의성이 수능 문제에 출제된 것을 뒤늦게 보게 됐다.

이에 고하늘은 국어 시험 재채점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동료 교사들은 완강했다. 이미 마감 처리되어버린 결과를 뒤바꾸는 것이 쉽지 않을뿐더러 문제 오류가 나면 학생들이 교사들을 신뢰하지 않았던 것.

그러던 중 고하늘을 찾아온 지해원은 이카루스 아이들이 어휘적 중의성을 배운 적이 있다고 전했고, 고민에 빠진 고하늘은 지해원, 도연우와 함께 교육방송 문제를 집필하는 교사를 찾아갔다.

이어 문제를 확인한 교사는 "시험 문제가 정확하지 않았다. 조건을 달아줬어야 했다. 바나나가 고유명사가 아니라는 점. 그 조건이 없었다면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억울해도 정답으로 인정해줘야 한다"라고 밝혔고, 고하늘은 "했다. 실수"라고 중얼거렸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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