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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덕에 숨 쉬었다"…'컴백' MC몽, 8년만에 세상에 나온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19.10.25 15:0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MC몽이 8년만에 컴백했다. 그가 오랜만에 세상 앞에 나온 이유는 오로지 '음악' 때문이었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MC몽의 정규 8집 '채널8(CHANNEL8)'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열렸다.

이날 MC몽은 8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 "꿈인지 현실인지 오락가락한다. 용기내서 한걸음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병역기피 논란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을 마련한 이유에 대해 "방송 복귀가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일상으로의 복귀가 우선인 것 같고, 아직 일상으로의 복귀에 대해 완벽하게 용기내서 걷지 못하고 있다. 이 자리를 만든 이유는 일상으로 복귀의 첫 걸음이고, 용기다"고 설명했다.

MC몽은 앨범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더블 타이틀곡 '샤넬' 피처링에 참여해준 박봄에 대해 "이해관계가 없었고 연락처도 없었다. 본 적도 없었다. 이 노래 흐름상 처음 시작할 때부터 박봄 씨가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곡을 썼다. 무작정 대표님 연락처를 알아내서 연락드렸다. 이런 노래 있는데 한 번만이라도 들어봐주실 수 있겠느냐고 했는데 그 다음날 전화가 왔다. 노래가 좋아서 참여하고 싶다고 하셨다.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박봄과의 호흡에 대해 "녹음실에 밤에 찾아오셨는데 3~4번 만에 녹음을 끝내셨다. 시간이 지나고 목소리가 성숙해지고, 예전의 향수가 느껴지면서 풍성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더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송가인이 피처링에 참여한 더블 타이틀곡 '인기'에 대해서는 "국악적인 면이 꼭 필요했고, 그런 보컬이 필요한 상황에서 음악을 전달했다. 누군가가 나를 혼내는 가사다"며 "굉장히 실력이 있으면서도 인기가 많으신 송가인 씨께 부탁했는데 음악만으로 평가하시고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렸다. 그 분에게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MC몽은 이번 앨범에 대해 "나의 삶을 자전적으로 푼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마치 MC몽의 전용 채널인 것처럼 느껴지더라. 그래서 앨범명을 '채널8'으로 정했다"며 "10년 전 MC몽이랑 지금의 신동현으로 사는 모습은 너무 달라져서 변했다. 그 이야기를 담다 보니 그 이야기가 내 이야기면서 혹은 여러분의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만든 앨범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용기를 낸 계기에 대해 "굴곡이 많이 진 삶을 살게 됐는데 그러면서 치료를 받기도 하고, 거기서 상담 내용이 대부분이 집안에만 숨지 말고 밖에 나가라. 평범하게 식당도 가고, 거기서 사람들과 소통도 하라고 했다. 그런 과정에서 의외로 날 안아주시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들도 많았다. 거기서 용기를 냈던 것 같다. 그런 평범함 속에서 행복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MC몽은 "따가운 시선에 대해 억울함을 느낀적이 없다. 그렇게 살면 더 불행해지고 나약해질 것 같아서 마음 속으로 다독거리면서 내 스스로를 위로했던 것 같다. 나만 숨으면 되는데 우리 가족들도 같이 숨는 것을 보면서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정확하게 깨달았고, 내가 행복해질 수 있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그건 음악 뿐이었다. 음악만이 날 숨쉬게 해줬고, 살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MC몽의 정규 8집 '채널8(CHANNEL8)'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채널8'은 지난 3년간 MC몽이 하고 싶었던 솔직한 이야기와 들려주고 싶었던 다양한 음악들을 'CHANNEL(채널)'이라는 테마를 통해 풀어낸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인 '인기'는 MC몽의 젊은 날의 반성과 후회를 담아 '인기란 결국 대중에게 답이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미스트롯' 출신 송가인과 챈슬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샤넬'은 미디엄템포의 발라드로, 각자에게 지옥이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며 늘 반짝이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그려낸 곡이다.

이 외에도 수란, 양다일, 쿠기, MOON, 지젤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앨범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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