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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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청하X주결경 광저우 투어…본토 마라샹궈 영접 '감탄'[종합]

기사입력 2019.09.28 22:35 / 기사수정 2019.09.29 00:4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틀트립' 청하와 주결경이 광저우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배틀트립'에는 '요즘 애들이 떠나는 중국 여행지'를 주제로 차오루-김민규와 청하-주결경이 여행설계자로, 오마이걸 효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지난 '배틀트립'에서 차오루 김민규는 쿤밍과 광저우로 떠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아이오아이 멤버였던 청하, 주결경의 '청결한 광저우 투어'가 담겼다.

청하는 "중국 여행이 처음이었는데 너무 편했다. 내가 걱정할 게 없었고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 설명도 해준다. 중국어를 이렇게 많이 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더 멋있어 보였다"라며 주결경을 추켜세웠다.

김숙은 "음식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주결경은 "딤섬, 훠궈, 완탕"을 언급하며 기대를 불렀다.

주결경은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올 곳을 많이 찾아서 예쁘게 나왔다. 인생샷 몇개 건졌다. 타고 났다. 인터넷으로 많이 찾아보고 사진 어플이 되게 중요하다. 휴대전화의 명암, 채도를 조절한다. 옷도 살짝 커플룩으로 맞췄다"고 이야기했다.

광저우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상하이와 비슷하지만 더 화려한 느낌을 자랑했다. 체감 기온은 40도였다. 베이징루로 향했다. 명동 같은 분위기였다.

길거리 음식을 먹게 됐다. 고춧가루를 듬뿍 묻힌 기름에 튀긴 소시지를 맛봤다. 주결경은 중국어로 주문했고 청하는 신기하게 바라봤다. "멋있다"며 엄지를 들었다. 청하와 주결경은 소시지의 맛에 감탄을 내뱉었다. 코코넛에그, 젤리도 시켜 갈증을 해소했다. 신선한 과일도 마음껏 먹었다.

에피타이저 시간을 보내고 중국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딤섬을 먹으러 갔다. 광동 지역의 대표 음식으로 아침에 차와 함께 천천히 먹는 것이 특징이다. 주결경은 또 한 번 중국어로 주문해 청하의 '리스펙트'를 받았다. 주결경은 광저우의 다도도 가르쳐줬다. 새우 딤섬, 샤오룽바오, 부추 군만두 등을 맛봤다. 디저트로 두리안 아이스크림도 시켰다. 노란 두리안이 가득했다. 청하는 "무슨 맛이지?"라며 오묘한 식감에 고개를 갸웃했다.

다음 장소는 소주촌이다. 북적거리지 않고 조용한 작은 골목이 모인 예쁜 동네다. 예술가들의 작품이 많은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다. 마치 익선동 같다. 한나라의 전통 의상을 빌려 입어 인생샷 건지기에 나섰다. 주결경은 "22년 살면서 되게 하고 싶던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서로의 사진을 촬영해줬다.

이후 샤브샤브 집을 방문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닭고기 핫팟, 샤브샤브와 팔보차 등을 먹었다. 주결경은 "매운 걸 먹을 때는 차를 먹어줘야 해"라고 말했다.

둘째날이 밝았다.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리완호수공원에서 커플룩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완탕면 맛집도 빼놓을 수 없다. 주결경은 "국물이 싱싱하다"라고 표현했다. 국물부터 면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어 AAAA급 관광지 연화산을 방문했다. 카트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올라갔다. 명나라 시대에 지어진 400년의 역사를 가진 연화탑을 감상했다. 연꽃 등 아름다운 풍경이 가득해 포토 타임이 쉴새없이 이어졌다. 채석장에서 공원으로 탈바꿈한 연화협곡도 들렀다. 영화에서나 볼 듯한 웅장함을 자랑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로 사천요리 식당에서 마라샹궈를 영접했다. 한국에서 유행 중인 음식이다. 마라와 매운 고추를 넣고 갖가지 재료를 볶아 완성됐다. 주결경은 MC들에게 "한국과 다른 게 면을 넣으면 안 된다고 한다. 맛이 달라진다. 언니에게 정말 중국의 마라샹궈를 알려주고 싶어 많이 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닭발, 닭고기 보양탕, 마라샹궈, 연탄 볶음밥으로 영양을 보충했다. 청하는 마라샹궈를 먹으며 "엄청 세다"라며 강렬함에 놀라워했다. 흑설탕 콩가루 떡을 먹으며 매운맛을 중화했다. 블링블링한 머리띠를 쓰고 주강 유람선을 탔다. 멋진 야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배틀트립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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